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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자원봉사론 최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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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수빈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1-12-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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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선별진료소에서 3시간씩 8회 24시간, 원예복지협동조합에서 4시간씩 2회로 8시간 봉사를 해서 총 32시간을 채웠다. 남구선별진료소를 지원한 이유는 나의 진로희망인 간호사와 관련 있는 보건의료계이기 때문에 봉사를 하게 되었고, 원예복지협동조합은 ‘봉사를 나의 취미로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다.
중간고사 기간 때는 남구선별진료소에서 봉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봉사를 나의 취미로 가지고자 하여 원예복지협동조합에 지원을 했다. 원예복지협동조합 사이트에 하는 일이 나무 심기, 꽃 심기, 꾸미기, 다듬기 등이라는 글이 써져있는 것을 보고 바로 신청을 해버렸다. 그렇게 토요일이 돼서 기대를 품고 룸메이트랑 같이 봉사하러 갔다. 나 포함 총 5명의 사람들이 왔다. 봉사를 시작하러 비닐하우스 식물원에 도착하자 화분을 옮기라고 하셔서 봉사자들과 다같이 옮기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도 옮기는 일만 계속했다. 내가 기대했던 봉사와 달리 힘들었다. 쉬는 시간이 주어지고 다른 봉사자들과 대화를 하면서 모두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지원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 어떤 한 친구가 유독 이런 봉사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워했다. 그러나 나는 이 친구와 같이 봉사하면서 놀랐다. 썩은 나뭇잎과 흙들을 빗자루로 쓸어 담는 일을 같이 했는데, 처음에는 이 친구가 봉사에 대해서 너무 실망스러워해서 쉬엄쉬엄할 줄 알았다. 근데 쉬지도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의외라고 생각하며 많이 놀랐다. 힘들다고 하면서도 막상 봉사할 때에는 군말 없이 책임감을 갖고 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전해져서 존경스러웠다. 이제 그만 쓸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로써 나는 역시 봉사라는 타이틀은 깰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총 5명의 봉사자들이 봉사를 할 땐 힘든 티 하나 없이 진지하게 임하며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든든했다. 봉사하러 왔다는 마음 때문인지 힘든 일을 하면서도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협동심을 느끼게 해주었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하며, 에너지와 교훈을 얻게 된 시간이었다. 만약, 봉사가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뿌듯하고 보람차게 일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후배에게 이런 보람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론’ 교양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 교양을 들으면서 봉사에 대한 흥미를 다시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또 봉사에 대한 가치관을 좋은 방향으로 더욱더 확장시킬 수 있었다. 봉사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을 보고 ‘어떻게 하면 저렇게 꾸준히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직접 봉사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봉사를 함으로써 얻어 가는 게 상상이상으로 많다는 것을 느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 봉사를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봉사는 다방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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