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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어학연수 다녀온

임자령 군이 쓴 글입니다.



여러분도 도전하여

2007년 여름방학중에

미국에 어학연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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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7차 하계 어학연수 장학생에 선발된 임자령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어학연수 장학생에 지원하는 걸 도와드리기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 특히, 05나 06학번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연수신청기간은 3월 27일 ~ 4월 7일까지였는데 신청을 못한다면 갈 수 없다는 건 당연하겠죠.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내 실력에 어떻게 외국에 나가보겠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영어과 교수님께서 무료모의토익시험 성적표를 내라는 말씀을 안 하셨다면 아예 지원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절차상, 연수신청서, 재학증명서와 국문 자기소개서를 외국어교육센터에 내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무료모의토익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제가 시험을 치러서 나온 점수는 총점수의 절반정도 되었습니다(못봤으므로 비공개;).

우리학교에서 실시하는 무료모의토익시험에 응시한 사람들, 즉 연수신청자는 처음에 80명이었습니다.

이 토익시험을 잘 본 사람 중 40명이 1차합격자가 되어서 이 사람들이 나중에 영어 인터뷰와 영어 에세이 쓰기 시험을 본 후에 모의토익점수, 영어 인터뷰,영어 에세이 쓰기 시험의 점수를 합산한 성적의 순위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합니다.

위에 밝혔듯이, 제 토익시험점수는 토익점수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고 했지만 그래도 1차합격은 통과했습니다.

총 점수 반영 비율이 토익점수 50%, 영어 인터뷰 30%, 영어 에세이 20% 정도 입니다. 역시 토익을 잘 보면 합격하기 더 쉽겠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영어 인터뷰입니다. 30%나 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겠죠.

영어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해서 제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 번 물어봤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만약 당신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것을 물어보겠느냐”라는 식으로 물어봐서 몇 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해놨습니다. 자기소개나 연수에 참여한 목적 등을 들 수 있겠죠.

그래도 역시 영어 인터뷰라 너무 긴장해서 잘 말도 못한 것 같습니다. 중학교 수준으로 말할 정도만 되도 의사소통엔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지만, 막상 대화를 해보려고 하니 어려웠습니다. 문법에 약하고 대화에도 약하신 분들은 아예 문장을 통째로 암기해서 그 상황에 맞게 자주 쓰시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에세이쓰기가 남았네요.

영어 에세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A4 한 장 정도를 쓴 것 같았는데, 주위의 사람들이 영어 에세이는 많이 쓴 것도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정확히 문법에 맞게 썼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영어에는 1~5형식 문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형식문장은 주어와 동사만으로 쓰는 것, 2형식은 주어+동사+보어를 사용해서 문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에세이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면서 1-5형식문장을 다양하게 쓸 줄 아는 것도 점수를 잘 받는 방법입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역시 이전에 다녀온 사람들의 조언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은 한번 시험을 본 사람들로서 자신의 준비한 것을 친절히 알려줄 것입니다. 후배가 가겠다는데 누가 윽박지르겠습니까.



미국 연수가는데 일인당 460만원이나 지원받는 제도는 자주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죠.

광주대학교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은 다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