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새학기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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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교수님께
안녕하십니까?
겨울방학을 잘 보내셨습니까?
방학을 시작할 때에는 꽤 긴듯하지만, 지나놓고 보면 별로 하는 일 없이 방학이 간 듯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조사학회와 월드포럼의 발표차 미국에 다녀온 일을 제외하면 크게 기억나는 일이 없는 듯합니다. 여러 교수님께서는 어떠하셨는지요?
오늘을 3월 2일, 입학식입니다. 현재 사회복지학부의 등록인원을 보면, 신입생 357명, 편입생 72명 합계 428명이 새 학생입니다. 다른 어느 때보다도 신입생이 많기에 학생지도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야겠습니다. 사회복지개론의 경우 주간반에 3강좌를 더 분반하여 총 7개반이 되었고, 평생교육개론도 2개 반을 추가로 분반하여 총 4개 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향후 계속될 것이므로 사회복지개론, 평생교육개론, 가족복지론, 노인복지론, 아동복지론, 케어복지론 등 기초 과목은 이제 매 학기 개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등 사회복지사 1급 시험과목도 거의 매학기에 개설해야 학생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 문제는 좀더 심도있게 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새 학기에 앞서 2007년 1학기 실험실습비 7천여 만원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의 협조로 거의 완성시켰는데, 일부 교수님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사회복지현장실습 등 실습과목을 위해서 집행되는 예산이 적지 않기에 이론중심의 개별 강좌에까지 실습비를 크게 지원해드리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가급적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특강, 현장견학, 자료제공 등에 좀더 집중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초청강연을 할 때에는 관련 원고나 자료를 수집하여 배포하거나, 액수가 큰 세미나, 실습발표회 등은 자료집을 남겨서 향후 평가에도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학생교육의 부담이 좀더 커질 듯합니다. 김선미 교수님이 미국으로 1년동안 안식년을 떠나셨고, 이정행 교수님이 한 학기동안 병가를 내셨으며, 최근 최윤정 교수님이 목원대학교로 옮기셨습니다. 세분의 교수님이 담당했던 과목은 해당 분야를 전공한 교수님이 좀더 맡거나, 외래교수님께 의뢰하며, 수강인원이 적은 한 두강좌는 폐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새 학기에도 다음 몇 가지 점에 유의하여 학생들을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학생들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합니다.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출석확인을 잘 하시고, 결석-지각-조퇴 등이 잦은 학생 등에 대한 상담 을 통해서 잘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상대평가를 보다 엄격히 하여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학생들이 소모임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서 친구를 사귀고 학부와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엠티, 각종 학부 행사등에 적극 참여하도록 안내하여 주시고, 특정 전공이나 과목을 통해서 진행하는 행사라도 ‘학부 홈페이지’ [학부소식]을 통해서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학생의 전공선택, 자격증 취득, 진로개척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전공에 대한 안내와 진로 등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반복해서 안내하고, 바뀐 내용을 실시간으로 학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졸업한 학생의 취업지도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졸업직후부터 1-2년만 잘 안내하면 사회복지분야로 잘 진출할 수 있는 사람도 적절한 기회를 잡지 못해서 방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졸업한 후에도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생이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강의 중에 혹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생 한 사람의 한 사람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428명이 일년에 한번만 전화를 해도 428통이 되지만,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행정적인 일은 학부실이나 학부장과 의논하도록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많은 일을 처리하는 조수학생들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심부름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복사하기, 팩스보내기, 우편물 보내기, 은행일 등 과거 조수에게 부탁했던 일은 가급적 직접 해주시고, 다량 복사는 학교 앞 [복사집]에서 한 후에 영수증만 [학부장실의 가희 양]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사회복지학부의 크고 작은 동정은 학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하겠습니다. 실험실습비의 사용, 장학금, 입학 관련 홍보, 학부의 크고 작은 행사, 각종 질문에 대한 답변 등 공적인 일은 거의 대부분 학부 홈페이지에 공지하겠습니다. 이미 공지하고 있지만, 좀더 자주 공지할 내용이오니 자주 확인하시고, 교수님께서도 학생들과 관련된 사항은 [개인비밀을 보장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널리 공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입학식을 마치면, 1학년은 3월 5일부터 정상수업을 하게 될 듯합니다. 그리고 편입생을 포함한 모든 재학생은 3월 2일에 개강을 하니 당일부터 정상수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 들어온 학생들과 모든 재학생들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고, 동시에 노인복지, 가족복지, 평생교육에 대한 전문적 소양을 가진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3월 2일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부장 이용교
안녕하십니까?
겨울방학을 잘 보내셨습니까?
방학을 시작할 때에는 꽤 긴듯하지만, 지나놓고 보면 별로 하는 일 없이 방학이 간 듯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조사학회와 월드포럼의 발표차 미국에 다녀온 일을 제외하면 크게 기억나는 일이 없는 듯합니다. 여러 교수님께서는 어떠하셨는지요?
오늘을 3월 2일, 입학식입니다. 현재 사회복지학부의 등록인원을 보면, 신입생 357명, 편입생 72명 합계 428명이 새 학생입니다. 다른 어느 때보다도 신입생이 많기에 학생지도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야겠습니다. 사회복지개론의 경우 주간반에 3강좌를 더 분반하여 총 7개반이 되었고, 평생교육개론도 2개 반을 추가로 분반하여 총 4개 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향후 계속될 것이므로 사회복지개론, 평생교육개론, 가족복지론, 노인복지론, 아동복지론, 케어복지론 등 기초 과목은 이제 매 학기 개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등 사회복지사 1급 시험과목도 거의 매학기에 개설해야 학생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 문제는 좀더 심도있게 논의하여야 하겠습니다...)
새 학기에 앞서 2007년 1학기 실험실습비 7천여 만원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의 협조로 거의 완성시켰는데, 일부 교수님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사회복지현장실습 등 실습과목을 위해서 집행되는 예산이 적지 않기에 이론중심의 개별 강좌에까지 실습비를 크게 지원해드리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가급적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특강, 현장견학, 자료제공 등에 좀더 집중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초청강연을 할 때에는 관련 원고나 자료를 수집하여 배포하거나, 액수가 큰 세미나, 실습발표회 등은 자료집을 남겨서 향후 평가에도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학생교육의 부담이 좀더 커질 듯합니다. 김선미 교수님이 미국으로 1년동안 안식년을 떠나셨고, 이정행 교수님이 한 학기동안 병가를 내셨으며, 최근 최윤정 교수님이 목원대학교로 옮기셨습니다. 세분의 교수님이 담당했던 과목은 해당 분야를 전공한 교수님이 좀더 맡거나, 외래교수님께 의뢰하며, 수강인원이 적은 한 두강좌는 폐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새 학기에도 다음 몇 가지 점에 유의하여 학생들을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학생들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합니다.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출석확인을 잘 하시고, 결석-지각-조퇴 등이 잦은 학생 등에 대한 상담 을 통해서 잘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상대평가를 보다 엄격히 하여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학생들이 소모임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서 친구를 사귀고 학부와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엠티, 각종 학부 행사등에 적극 참여하도록 안내하여 주시고, 특정 전공이나 과목을 통해서 진행하는 행사라도 ‘학부 홈페이지’ [학부소식]을 통해서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학생의 전공선택, 자격증 취득, 진로개척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전공에 대한 안내와 진로 등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반복해서 안내하고, 바뀐 내용을 실시간으로 학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졸업한 학생의 취업지도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졸업직후부터 1-2년만 잘 안내하면 사회복지분야로 잘 진출할 수 있는 사람도 적절한 기회를 잡지 못해서 방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졸업한 후에도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생이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강의 중에 혹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생 한 사람의 한 사람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428명이 일년에 한번만 전화를 해도 428통이 되지만,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행정적인 일은 학부실이나 학부장과 의논하도록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많은 일을 처리하는 조수학생들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심부름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복사하기, 팩스보내기, 우편물 보내기, 은행일 등 과거 조수에게 부탁했던 일은 가급적 직접 해주시고, 다량 복사는 학교 앞 [복사집]에서 한 후에 영수증만 [학부장실의 가희 양]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사회복지학부의 크고 작은 동정은 학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하겠습니다. 실험실습비의 사용, 장학금, 입학 관련 홍보, 학부의 크고 작은 행사, 각종 질문에 대한 답변 등 공적인 일은 거의 대부분 학부 홈페이지에 공지하겠습니다. 이미 공지하고 있지만, 좀더 자주 공지할 내용이오니 자주 확인하시고, 교수님께서도 학생들과 관련된 사항은 [개인비밀을 보장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널리 공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입학식을 마치면, 1학년은 3월 5일부터 정상수업을 하게 될 듯합니다. 그리고 편입생을 포함한 모든 재학생은 3월 2일에 개강을 하니 당일부터 정상수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 들어온 학생들과 모든 재학생들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고, 동시에 노인복지, 가족복지, 평생교육에 대한 전문적 소양을 가진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3월 2일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부장 이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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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2개강인사.hwp (32.0K)
15회 다운로드 | DATE : 2007-03-01 23: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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