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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학부모님 자녀의 지도교수인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용교 교수입니다. 어느덧 2006년 1학기도 끝나고 여름방학입니다. 저를 비롯한 광주대학교 교수진과 교직원은 학부모님께서 귀한 자녀를 우리 대학에 믿고 맡겨주신 데 대해 늘 감사드립니다. 또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학생들을 훌륭하게 가르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월드컵 열풍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16강 진출의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각자 삶에 충실해야 하겠습니다. 6월말에 1학기 성적을 산출하니 7월초에는 학부모님께서 자녀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편지를 받으신 다음에 꼭 자녀분께 성적이 어떠한 지를 묻고 어떤 과목에 흥미가 있고 어떤 과목에 어려움이 있는 지를 확인하여 주기 바랍니다. 나이로는 성년에 이르렀지만 대학생들은 아직도 관심을 가져야 할 세대입니다. 특히 1학년과 2학년의 경우에는 보다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부모님께서 관심과 애정을 기울일 때만이 자녀들은 이에 힘입어 올바른 길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또 자녀분이 긴 여름 방학을 계획성 있게 보내는지 잘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11차 전국사회복지대학생정예화캠프를 기획하였습니다. 전국에서 100여개 대학에서 5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행사인데, 그중 광주대생은 50여명입니다. 방학중에도 전국의 대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서 공부하는 기회가 있으니 쉼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도교수제도는 지도교수가 학생의 대학생활에 대해 도와주는 한편 졸업 이후의 취업까지도 폭넓은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제도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자녀들의 학교생활이나 교육 등에 대해 상의를 하려 할 때에는 조금도 개의치 마시고 지도교수인 저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연락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부모님, 다음 2학기에도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서는 귀 자녀의 교육을 위해 헌신의 자세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럼 학부모님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6년 6월

                                               지도교수 이용교

                                                    연구실 전화번호 062-670-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