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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대학생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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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부실
댓글 0건 조회 816회 작성일 05-11-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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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학부 대학생 여러분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간고사를 마치고 나면 각 과목마다 과제물이 부과되는 경향이 있는데, 시험도 잘 치루고 과제물도 잘 썼습니까?



  최근 11월 1일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교수님 제발 이제는...”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제가 2005년 9월 1일부터 사회복지학부 학부장이 되었고, 11월 1일은 석달째 되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글은 저에게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의 발전에 관한 귀한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 대한 애정이 없는 한 그 글을 쓰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글을 쓴 분이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생임을 전제로 하고, 저는 답변을 겸하여 사회복지학부 학생 여러분께 겸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의 발전을 위해서 지혜를 모우기 위한 제안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자 합니다. 혹 게시판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면,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귀하가 발제를 하고, 여러 학생과 교수 그리고 졸업생이 함께 토론해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의견에 대하여 적극 공감을 하면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였으면 합니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학생 그리고 졸업생이 함께 힘을 합치면 좀더 나은 학습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게시물에 대한 의견을 겸해서 평소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사회복지학부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입니다. 현재 전국에서는 매년 1만5천여명의 사회복지사가 배출되고, 그중 1만여명이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응시합니다. 다행히 2005년에는 1830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뽑고 있는데, 배출된 사회복지사에 비교하여 일자리가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실력있는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느냐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학을 기초로 하면서, 향후 사회적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노인복지학]을 신설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사회적 수요가 적지 않는 보육교사, 청소년지도사 등을 적극 양성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현장에 정착하지 못한 것은 사회복지현장의 노동시장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과 함께 본인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2005년 봄에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청과 서부교육청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을 유치하고, 각 학교에서 활동할 지역사회교육전문가와 교육청에서 일할 코니데이터를 모집하였습니다. 이때 10여명의 직원중에서 광주대학교 졸업생이 6명인데, 이는 전국 대학교 중에서 가장 많은 ‘지역사회교육전문가’를 합격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회복지학부를 사회복지학, 노인복지학, 가족복지학, 평생교육학 등 학과제로 나가는 것도 한 방안입니다. 학과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학부제와 학과제의 장단점을 따져볼 뿐만 아니라, 학부(과)제에 대한 대학당국의 의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을 두고 의논을 하였으면 합니다. 필요하다면, 학생, 교수, 졸업생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둘째, 현재 사회복지학부는 대학당국에서 주는 사회복지학부 실습비, 사회복지학부 특별지원비, 그리고 입시홍보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액수와 내역은 이미 사회복지학부 홈페이지 [학부소식]에 공지되어 있습니다. 2005년 2학기 실습비의 내역은 학부소식 479번, 사회복지학부 특별지원은 480번에 그 내역이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집행하기 위하여 ‘학부 소모임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홈페이지에 공지한 바 있습니다.



  사회복지학부 실험실습비의 운영 등은 가급적 사전 공지와 체계적 집행 그리고 사후 결과에 대한 책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학부소식에 공지한 바와 같이 조수학생들도 [사회복지학부 업무지침]에 의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학부 실습비는 계획서를 기준으로 집행되고, 매 학기 학교당국에 정산서와 함께 제출되고 있습니다. 2005년 2학기 결산은 아직 안했지만, 귀하가 원한다면 집행 내역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을 줄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은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매우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는 것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현재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는 광주대 내에서 뿐만 아니라 호남권에서도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잘 될 때, 더욱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으로 수용하겠습니다.



  다만, 밤 늦게까지 입시홍보를 하느라 고생한 조수학생에게 “시간외 수당”을 주지도 못했습니다. 조수학생은 근로장학생의 형식으로 일하는데, 한 학기에 적게는 12학점 많게는 18학점을 장학금으로 주고 있습니다. 6개월동안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한달에 50만원도 안되는 액수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사회보장론을 가르치는 교수로서는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렇게 일하는 조수 학생들에게 입시홍보 등을 마치고 “고생했다”고 식사를 사주고 2만원권 도서상품권을 준 것은 너무나 적어서 손이 부끄러웠습니다. 그 비용조차도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실험실습비가 아니고 학교당국이 주는 입시홍보비이며 그 정산서는 학교당국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입시홍보비의 대부분은 2006년 수시 합격생이 등록하도록 홍보활동을 하거나 등록을 한 학생에게 미리 사회복지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책 선물을 주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그 내역을 확인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사회복지학부장실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장학금을 주고 있지만, 학생들의 요구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학교차원에서는 적지 않는 돈이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늘 부족할 것입니다. 적은 돈이지만 장학금은 성적순으로 지급되고, 혹 성적이 좋은 사람이 양보를 할 경우에는 다음 순위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별로 많지 않는 장학금을 한 사람이라도 더 주려고 쪼개기 때문에 받는 사람의 몫은 더욱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있거나 일자리가 필요한 학생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기 바랍니다. 사회복지학부 동문들이 조성한 장학기금도 조금 있으니 나누어 쓰고, 외부 장학금을 주선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또한, 진로상담이 필요하거나 사회복지사로 일할 기회가 필요하면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여러분의 고충을 적극 해결하겠습니다.



  셋째, 저는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용교 교수입니다. 저에게 꿈과 야망이 있다면,  “배워서 남주는 사회복지사”를 키우는 일입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대학생과 현장 사회복지사 그리고 사회복지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학습공동체를 가꾸는 일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주로 카페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별로 들어가지 않고, 꼭 필요한 일체의 비용은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회비로 부담하거나 나머지는 제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지 않은 돈이기에 제가 감당할 수 있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부덕의 소치로 혹 주변에 부담을 준 적이 있다면, 마땅히 고쳐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학부의 발전을 위한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으며, 이 기회를 통해서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의 주요 행정사항은 대부분 학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장학생명단까지도 공개하고 싶지만, 개인정보가 너무 많이 노출될 수도 있으므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고 꼭 필요하다면, 그 이름과 액수 그리고 성적을 공개할 수도 있습니다(물론 이 일은 사생활의 보호차원에서 신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산의 집행도 투명하게 하려고 합니다. 혹 사회복지학부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 있고, 사업비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산의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조달하고, 부족하다면 새로운 재원을 외부에서 조달해서라도 하겠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부장을 맡으면서, 전임 학부장님들이 만들어 놓은 좋은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사회복지학부 대학생의 “실습활동과 체험활동”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때마침 본부에서도 “사회복지학부 특별지원”을 해주셔서 노인복지실습실을 개설하고, 보육실습에 필요한 기자재를 대폭 보충하고 있습니다. 소모임활동 지원, 사회복지현장 탐방활동 등을 좀더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러한 사업비의 집행은 사전에 사업계획서의 접수, 교수님과의 협의, 학생회나 소모임협의회와의 협의 그리고 무엇이 학생들에게 가장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결정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사회복지학부 졸업생의 사회진출에 좀더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졸업생의 진출상황을 확인하고, 취업준비와 직장적응에 어려움이 무엇이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조사하고자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졸업예정자에게 취업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적절한 사람을 추천하며, 재학생이 졸업생과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함께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고견이 있으면 제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하나의 일자리라도 만들고, 주선해서 여러분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사회복지사”로 꿈을 이루게 되길 빕니다.



  다시 한번 귀한 의견을 준 분과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사회복지학부 조수학생들과 학생들을 주야로 열심히 지도하여 주신 사회복지학부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저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사회복지사로 거듭 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1월 2일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부장 이용교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사회복지를 위해 늘 힘쓰시는 학우여러분과 교수님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

해가 갈 수록 사회복지학부가 발전하는 것이 너무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우리가 좀더 사회복지학부를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조금은 변화시켜야 할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하찮고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잘 들어주시고 제 의견이 타당하다면 그 의견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우리학부의 인원은 약 1000명 가량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갈래의 길로 갈수 있는 교육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부의 1000 가량중에 어느정도나 사회복지의 길을 가고 있냐는 문제입니다. 4년동안 몇천만원의 돈을 투자하고 결국 사무직으로 전락하는 많은 학우들을 봐왔습니다.



그런 학우들을 위해 학부장님 이하 모든 학교관계자들은 새로이 변화해야 할것입니다.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학부의 과제(사회복지과, 가정관리학과, 평생교육학과) 제도 도입입니다. 적어도 버려지고 방치하는 학우들을 좀더 조그마한 울타리로 보살피자는 것입니다. 또한 정예 전문인 육성을 하자는 얘기입니다.



사회복지의 개념도 모른체 보유사 평생교육사등을 복수전공하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보다는 좀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최고의 인재를 양성해 가자는 것 입니다. 이미 외국어 학부는 학부이지만 영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로 나누고 있고 선후배간의 상호협력이 이루어 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좋은 선배 못만나서 그렇게 4년을 보내다가 그냥 졸업하는 사람들 이렇게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학부 예산의 투명성입니다. 학부의 일년 예산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소모임과 학생회에 지원하고 그밖에 실습비및 행사비등으로 지원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부실 조교에게 비공식적으로 주어지는 보너스와 학부의 돈을 관리하는 자가 비공식적으로 교수님의 학생에게 내리는 장학금은 오히려 조용히 방황하는 학우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 것입니다. 오히려 용기와 격려를 타 학우들(아웃사이더)에게 베부신다면 그 학우들은 어쩌면 열심히 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장학금 같은 것은 공론화하는 것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남몰래 돈이없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하는 고학생들도 있습니다. 학부장님 제발 그런 학우들을 돌아봐 주셨음 합니다.  



세번재는 학부장님의 욕심입니다.

학부장님 혹시 학부장님만 알고계신 비젼을 교수님 말 잘듣는 사람에게만 말하고 혹시 학부의 돈으로 그 사업을 하고계신건 안니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학부장님의 명성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말입니다.

모든지 공론화 하셨음 합니다. 제발 남모르게 하지말고 다같이 아는 사회복지학부 행정이 되었음 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말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저의 하찮은 소견입니다. 조금만 관심갖어주시고 답변 이곳에 말씀해 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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