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사회복지학개론 혹시 대면 수업인가요? 비대면 수업인가요?”

 

2월 14일부터 1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됩니다.

오늘 아침 이메일을 보니, 다음 메일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사회복지학개론 혹시 대면 수업인가요 비대면 수업인가요? 타과생인데 막학년이라 학점도 채워야하고, 사회복지학과 수업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여쭙니다 ! ㅎㅎ”

이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어느새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뉴스는 연일 코로나19 환자의 발생이 초고조로 치닫고 있다고 하지만, 대학교의 분위기는 이번 학기부터는 대면강좌를 본격적으로 할 듯합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학기에도 수강생이 적은 강좌는 대면으로 이루어졌기에 좀더 확대할 것으로 봅니다.

다행히 제가 강의하는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개론은 온라인반, 주간반이 있어서 비대면강좌만으로 수강하길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반을 신청하면 됩니다. 주간반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으로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문제는 다른 강좌입니다. 사회보장론, 자원봉사론인데 두 과목 모두 온라인 강좌를 이미 준비해두었기에 상황에 따라 비대면 혹은 대면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어떤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좋을지 다소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학교의 원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오프라인 강좌를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사정으로 온라인강좌(혹은 비대면 강좌)로도 공부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면 강좌를 수강하기 쉬운 경우에는 그렇게 수강신청을 하고, 만약 원거리 등으로 대면강좌가 어려운 경우에는 1) 온라인 강좌, 2)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강좌를 우선 신청하기 바랍니다. 이용교 교수의 자원봉사론은 15주 중 처음 5주는 온/오프라인으로 하고, 나머지 10주는 본인이 선택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20시간 이상’하면 됩니다. 이 과목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주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3월 2일, 개강 날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