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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길라잡이]평생교육학과

주5일제 영향 수요 급증… 숭실대 등 개설

대기업 인사부서·교육 컨설팅회사 취업  



  

  ◇사회가 급변하면서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다양한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정보화 등에 따라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청소년 교육뿐 아니라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수요도 최근 늘고 있다. 평생교육이란 청소년기의 학교 교육뿐 아니라 살아가면서 성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시기에 받게 되는 모든 교육을 뜻한다.

특히 주5일 근무제의 보편화로 시간 여유가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 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대학은 양질의 평생교육 지도인력을 양성하려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평생교육학과에 대해 알아본다.



◆평생교육학과란=평생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연구 습득함으로써 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 요구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평생교육 전문가와 교육학자 등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평생교육기관의 조직 관리·운영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이해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전공자는 청소년과 성인, 노인 교육 등 연령별 기본적인 교육 방법과 지식뿐 아니라 기업교육과 사이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법을 배운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평생교육 철학, 리더십 이론과 실제, 교육조직과 인간관계론, 성인 학습 및 상담론 등 기초 과목을 비롯해 평생교육 정책론, 경영론,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기관 운영주체로서의 자질을 기르기 위한 것들도 있다. 심리검사 이론과 실제 등 심리학 관련 과목과 원격교육 활용론, 노인교육 개론, 여성교육 개론, 비교 평생교육론, 청소년교육 개론, 인간자원 개발론, 레크리에이션 등도 배운다.



◆개설학교 및 진로=학과가 개설된 4년제 대학은 숭실대와 동의대, 광주대 등이 있고 전문대는 천안외국어대 등이 있다. 전공자는 평생교육 관련기관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능력을 겸비함과 동시에 평생교육사 1급 및 청소년 지도사·상담사, 전문 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각종 대기업 인사교육 부서와 기업교육컨설팅 회사에 취업할 수 있고, 유네스코 등 국제협력기관과 지역 평생학습관,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여성사회교육기관, 각종 문화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2006.07.16 (일)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