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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풍경소리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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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형택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08-04-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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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 맑은 물



생명의 강 노래 무등산풍경소리음악회

19일 오후 7시 무등산 증심사 문화광장



강련경 vovo@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08-04-17 00:00:00



운하를 건설하면 수질이 개선된다며 탐욕적인 경제논리를 내세워 환경생태계 파괴를 외치고 있는 요즘, 맑은 물에 힘을 보태주는 음악회가 열린다. 생명들이 살아 숨 쉬며 흐르는 강물이 강물로 흐를 수 있도록 생명이 흐르는 강에 대해 노래하는 ‘무등산풍경소리’가 19일 토요일 오후 7시 무등산 증심사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60번째를 맞는 이번 무등산풍경소리음악회는 시대를 노래하는 가수 전경옥 씨가 노래손님으로, 생명의 강을 순례중인 박남준 시인이 이야기 손님으로 나온다.



전경옥 씨는 시를 노래하는 성악가 출신의 대중 가수. 1998년에 발표한 첫 앨범 ‘혼자 사랑’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최근 2집 앨범 ‘사랑앓이’를 들고 돌아왔다. 화려한 TV나 밤무대보다는 민족 음악 운동에 합세해 민족 가극단 금강의 멤버로 민중음악계에서 주로 활동했다. 화려한 무대의 성악가가 언더그라운드 민중가요 계열의 가수로 변신한 것.



이번 무대에서는 그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힘내라 맑은 물’ 등의 노래와 2집에 수록된 도종환, 안도현, 문익환, 류형선의 시를 들려준다.



이날 전 씨와 함께 해금연주자 윤주희 씨와 기타리스트 이정엽 씨, 피아니스트 황지혜 씨, 레드문의 보컬 박상선 씨와 유민섭, 권웅 씨 등이 노래손님으로 함께 출연한다.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풀여치의 노러 등의 시집과 ‘쓸쓸한 날의 여행’ ‘박남준 산방 일기’ 등의 산문집을 낸 박남준 시인은 대운하 건설 반대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으로 김포를 출발해 한강과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생명의 강을 순례하고 있다.



박남준 시인은 이날 풍경소리 무대에서 탐욕과 무지몽매와 기만으로 뒤덮여 죽어가는 운하가 아니라 생명이 살아 함께 춤추는 푸른 강이어야 한다는 그의 시 ‘생명의 강이어야 한다’ 등을 들려준다.



또 순례를 하면서 보고 느꼈던 생명의 소중함과 무분별한 개발이 부른 환경파괴 실태를 전한다.



공연에 앞서 무등산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무등산 숲 탐방’이 펼쳐진다. 무료공연. 문의 226-0826



강련경 기자 vovo@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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