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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9 정립민주화를 위한 투쟁 속보[6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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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립지부
댓글 0건 조회 449회 작성일 04-06-30 21:37

본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한국소아마비협회 정립회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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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운영 쟁취’를 위한 총력결의대회

-삐뚤어져 한쪽으로 사느니, 반쪽이라도 옳 곧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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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정립회관지부(02-446-1237), 김재원지부장(016-271-2642)





  ‘장애인복지시설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겠노라’ 결의한 정립공대위 장애인동지들과 서울경인사복노조 정립지부의 조합원 그리고 공공연맹 동지들이 함께 점거농성 8일차에 총력결의대회를 통해 더욱 강고하고 힘차게 흔들림 없는 의지를 천명하였다.



  ‘시설민주화’를 위한 총력결의대회는 정립회관 본관건물 앞에서  오전 11시에 힘찬 구호로 시작하였다.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이희범위원장의 대회사와 박경석 공대위 집행위원장의 투쟁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박경석 집행위원장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직접 민주주의를 통한 시설 운영 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리고 집회참가 대오는  모두 ‘장애해방가’를 부르면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김재원지부장의 투쟁발언에서는 “자립생활을 이야기하는 정립회관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투쟁하라’, ‘변혁하라’고 하더니, 지금의 이 투쟁에 있어서는 ‘활동보조인을 파견하지 않겠다’느니, ‘전동휠체어를 반납하라’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어떻게 자립생활을 이야기하는 정립회관에서 있을수 있는 일이냐?“며 분노와 투쟁의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노래공장의 공연이 있은 후 ‘임시사무실’이 있는 강당까지 구호를 외치고 농성장 입구로 돌아와  상징의식을 거행하였다.  ‘민주운영 쟁취!’, ‘관장연임 철회!’를 외치자 차례로 2층 옥상에서 현수막이 내려왔고, ‘독선경영, 비민주적 운영, 시설 사유화’라고 쓰려진 현수막을 참가자 모두가 함께 찢어내 정립회관, 더 나아가 모든 사회복지시설에서 이러한 모든 낡고 썩은 것들을 없애버리고자 하는 맘을 담았다.



  당일 총력결의대회에는  ‘정립회관 민주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소속 동지들과 공공연맹사무처, 공공연맹 경제사회복지분과, 전국건설엔지니어링노조, 전국자동차운전학원노조삼원자동차지부,전국문화예술노조, 한국자활후견기관노조, 서울경인사회복지노조(안양장복지부,부천장복지부,정신지체애호지부,남부장복지부,중대복지관지부,지역지부)의 100여명이 함께하여 우리들의 투쟁이 우리들만의 것이 아님을 느끼는 힘찬 결의의 자리가 되었다.

결의대회가 정리된 후 13시 20분경에는 노동조합과 일부직원을 제외한 24명의 정립회관 직원들이  가칭 “비노조 직원의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이사회 결정을 적극지지하며, 정년이 되었더라도 뚜렷한 잘못이 없었기에 연임을 찬성한다며, 외부단체인 공대위는 노조보다 다수인 본인들의 뜻에따라 점거를 철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이는 사측의 개입없는 순수한 본인들의 입장이라고 밝혀 무리를 빚었다. 이는 그동안 조합과 노동부의 무기명 설문을 통해 관장의 연임반대 81%와 민주적 운영 0%라고 밝혔던 것을 스스로 기만한 것이며,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와 냉철한 판단은커녕 지금의 사태를 단순히 정립회관 노사의 문제로 보는 인식의 부족과 더불어 의식있게 참여한 회관이용자들을 무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유언비어 속에서도 정립회관 공대위와 정립지부 노동조합은 오늘도 옳/곧/게 시설민주화를 위한 길을 가고 있다.  투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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