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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아마비협회의 정립회관 이완수 관장

연임결정 철회를 다시한번 촉구한다.







- 정립회관 점거농성 14일째를 맞이한 공대위의 입장 -







  우리는 지난 6월 17일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이사장 송영욱)의 현 이완수 관장의 연임결정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6월 22일부터 점거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나 공식 면담을 회피한 채, 이완수 관장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였다.



  점거농성이 14일째 되어가고, 정립회관이라는 이용시설의 업무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사회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사측은 공대위 참가단체들에 대한 갈등조장, 공대위 집행부에 대한 형사고발과 공권력 투입 요청 등 전혀 성실한 협상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에 11년간 정립회관 관장을 역임한 이완수 관장에 대한 정년적용과 더 이상의 변칙적인 방법을 통한 임기 연장을 반대해왔다. 그러나 이사회는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촉탁직이라는 변칙적인 방법으로 이완수 관장의 임기를 2년 연장하였다.



  우리는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의 변칙적인 결정에 대하여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후 이완수관장을 정립회관의 시설장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반민주적인 결정으로 야기된 정립회관 점거농성 14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무능한 한국소아마비협회의 이사회는 개혁되어져야 한다.



  다시 한번 요구한다.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는 반역사적이고 비민주적인 이완수 관장 연임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정립회관 관장을 공개 채용하라 !  또한 이용시설인 정립회관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사측과 노조, 공대위가 참여하는 ‘정립회관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회는 비민주적인 결정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개혁 대상이 될 것이다.





2004. 7. 5.



정립회관민주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