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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41434 배준오/ 좋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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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준오
댓글 0건 조회 777회 작성일 14-06-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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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과목을 선택한 계기는 시험이 없다는 것과 봉사활동 30시간만 채우면 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원 봉사 론을 선택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 때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30시간이 쉬워보여도 막상 할 때는 어려울 거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일주일에 한번 씩만 봉사 활동해도 다 채워질 거 같은데 왜 그게 어려운지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단은 봉사 활동을 할 기관을 정해야 됐습니다. 하지만 그 기관을 정하는 것부터 어려움에 부딪쳤습니다. 기관이 너무 많았고 여러 가지 상황 고려를 많이 해야 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때 하필이면 바쁜 시기여서 여러 기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정한 봉사활동 기관은 ‘남구자원봉사센터’입니다. 대학생 돼서 처음 신청한 봉사활동이고 그래서 친구와 같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을 땐 쭈뼛쭈뼛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감을 못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한 봉사활동은 재능기부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처음엔 워낙 낯을 많이 가리고 해서 적응 하는데 힘들었지만 점점 익숙해 져서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한 봉사활동은 자장면 급식 봉사 활동이었습니다.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이었는데 예전에 비해 표정과 인사성이 밝아지다 보니 어르신 분들이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한 봉사활동은 텃밭 가족봉사단 발대식 행사 보조였습니다. 처음으로 한 행사 보조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작은 행사였지만 천막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행사를 준비하는 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텃밭에 식물을 심는데 재가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 것은 어떻게 하는지 잘 알아서 주민 분들을 도와드리기도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하는 봉사활동이라서 몸이 피곤하긴 했지만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은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간 봉사활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계로 간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도서관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장난감도 많고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책들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어린 아이들과 놀아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막막해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온 친구는 아이들과 잘 어울려 놀고 있었습니다. 저한테는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친구를 따라서 아이들과 어울리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전보다는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의 부족한 점을 알았고 어떻게 해야 보완될지 생각해 봤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5.18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5.18에 대해 알려주는 그런 행사의 보조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는 위치가 처음 들어본 곳이라서 장소를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힘들게 찾아온 봉사활동인 만큼 어떤 행사 보조를 할지 궁금했습니다. 저와 같이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길을 못 찾아서 늦게 온다고 했습니다. 의외로 재가 맞은 일은 간단했습니다. 남자라서 힘쓰고 그런 일을 할 줄 알았는데 그냥 건물 안에서 5.18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게 만들어주고 다 시청하면 도장을 찍어주는 일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물 안에서 활동을 해서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남구자원봉사센터 분들이 저를 알아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센터 분들이 저를 보자 ‘어 이 친구 또 왔네!’ 라고 하셨습니다. 저를 알아보자 괜히 저도 반가운 기분이 들었고 센터 분들과 더 친해졌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엔 조금 특별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바로 내년에 있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봉사활동을 위한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정말 하고 싶었던 봉사활동이라 어떤 교육을 받을지 기대되었습니다.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스케일이 큰 봉사활동이라 그런지 기본교육 따로 있고 또 다른 교육이 있어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수만 명의 외국인이 찾아오다 보니 여러 가지 예절을 알아야 했고 체계도 복잡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번엔 기본 교육만 받았지만 다음엔 고급 교육을 받고 자원봉사자로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쉽게 생각하고 고른 자원봉사론 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순이 시간을 채우는 것만 힘들었던 것이 아닙니다. 처음 봉사활동을 했을 평일엔 힘들어서 주말에 했는데 주말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봉사활동을 가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멀뚱멀뚱 서있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구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 분들과 좋은 인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론은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 과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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