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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41754 최혜미/ 따뜻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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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혜미
댓글 0건 조회 1,117회 작성일 14-06-1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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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다니면서 아직 세상은 참 따듯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회복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들 말고도 자원봉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아직 세상에 저런 분들이 계셔서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밝게 웃으시며 봉사하시는 한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항상 그분은 혜미왔니 고생하네 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환한 미소를 보여주십니다. 그리곤 장애인분들을 돌볼 때도 당연한 거지만 밝고 따뜻하게 항상 웃으시며 진심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아껴주시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장애인분을 돌봐 주십니다. 그 분이 할 수 있을 만한 일들은 도와주시진 않고 응원을 해주시고 그 응원을 듣고 성공하기도 하지만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주머니의 응원을 받고 열심히 하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 아 역시 아주머니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 항상 그 아주머니를 보며 제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할 수 있고 도움을 주기뿐만 아니라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아주머니를 보며 항상 생각합니다. 저는 장애인이라고 이상하게 보지는 않지만 역시 아직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금 진심도 있지만 약간으 동정도 섞여 있습니다. 산책을 같이 나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저는 한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다녔습니다. 그 아이에게 끌려가고 달리기도 하고 하며 힘들어 했는데 사회복지사님이 그러면 안 된다며 그냥 손을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아이는 혼자 달릴수도 혼자 걸어다닐 수도 있는데 제가 그것을 막은 꼴이 되었습니다. 혹시 모를 조바심 때문에 손을 놓을 수 없었지만 막상 놓고 보니 저렇게 잘 혼자 잘 뛰고 걸어다니는 아이를 보며 아 내가 저 아이의 가능성을 빼앗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그 때 보단 나아졌습니다. 아주머니를 보고 많이 반성과 후회와 앞으로의 다짐을 새로이 했더니 장애인을 동정이 아닌 완전한 진심으로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처럼 그랬듯이 앞으로도 아주머니를 본받아서 열심히 봉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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