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141367 김효정 / 매주마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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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강의를 듣고 1학기가 끝나가는 지금 많은 생각이 듭니다.
간혹 캠퍼스를 거닐다가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는 친구들을 만날 때면 우린 서로에게 “자원봉사론 봉사 시간 다 채웠어??”라고 물어봅니다. 대답을 해주는 친구들을 보면 꾸준히 봉사활동을 가서 시간을 채운 친구들은 표정은 여유롭고 다 채우지 못한 친구들은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서 말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처음에 말씀해 주신 이것저것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30시간을 못 채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빨리 해 두라고 해주신 말씀에 대해 끝나갈때 쯤이 되서 주변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서 '아 이래서 교수님이 미리미리 하라고 하셨구나...'라고 공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학기 동안 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면서 초반엔 단순히 ‘1학기에 30시간? 중·고등학생 때는 1년에 100시간도 넘게 채웠는데 30시간이면 쉽지~’라고만 생각했던 자원봉사론 봉사시간 채우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껴보았습니다. 지금 자원봉사론 봉사 소감문이 벌써 두 번째라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학기 초반에 봉사활동 계획서를 낸 곳은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희망배달마차였지만 막상 학기 중에 봉사활동을 다니다보니 제 시간표와 맞지 않는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4월 9일 한 번의 방문을 끝으로 1차 소감문을 낸 다음에도 봉사활동을 가지 못했습니다.
이 외에 5월 3일과 10일 날에는 사회복지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같은 조끼리 소꿉놀이장난감 도서관에 봉사활동을 다녀왔고, 5월 24일에는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1시간동안 정리를 도와주며 봉사를 하고 겸사겸사 내년 2015년에 광주에서 주최되는 유니버시아드 교육을 받았습니다.
소꿉놀이장난감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특성상 아무리 좋은 고가의 장난감이라도 쉽게 싫증나기 마련인 점을 고려하여 장난감 값이 비싼 요즘 장난감을 싼 값에 대여하여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또한 제가 가본 이곳은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들이 구비되어 있고 소꿉놀이장난감 도서관의 이름에 걸맞게 책도 빌릴 수 있는 어린이들만의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 가서 제가 봉사활동을 한 것은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아이들에게 도서관에 찾아온 어린아이들에게 솜사탕을 만들어 주었는데 한번 받아가고 그만 오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3~4번 와서 혼난 아이도 있었습니다. 솜사탕을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으니까 그만오라고 안준다고 말하니 울먹이던 아이가 있는가 하면 더 달라고 애교를 부리던 아이도 있었습니다.
솜사탕 만들기가 끝나고서 아이들이 직접 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 중 제가 맡은 부스가 한 것은 색지로 책을 만들어 만화책 속의 주인공들의 도장을 만든 책의 한 면 한 면에 찍고 맘에 드는 책 한권을 골라 읽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부스는 체험했던 아이 중에서 기억에 남는 아이는 제가 만든 책을 그대로 따라서 만들 거라며 도장을 찍는 순서부터 밑에 책의 제목을 적는 것까지 따라한 아이였습니다. 기특하고 귀여워서 마지막에 같이 만든 책을 들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남구자원봉사센터는 그곳 꾸준히 봉사활동을 가는 친구에 의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사전교육이 이루어졌는데 교육 전에 차와 과자를 챙겨놓고 강의실 주변 정리를 하고 책자를 교육을 받으시러 오시는 분들에게 나누어주고 커피를 타 드리는 등의 간단한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 후 나눠준 책자를 보고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세 시간 동안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자원봉사자 직무 교육을 들었습니다. 이 교육은 2015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이루어지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유니버시아드에 대해 기본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시키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평소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던 저였지만 사전교육을 듣고 난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교육을 듣고 나니 이것이 제 인생에서 중요한 하나의 경험이 될 거 같고 세계인들이 광주에 모이는 만큼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던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이 넓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니버시아드 봉사활동 꼭 참가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1학기 동안 꾸준히 한 봉사활동은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희망배달마차’였습니다. 희망배달마차는 첫 번째 소감문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마트에서 주최하고 신세계백화점에서 후원하는 물품들을 각 동의 소외계층의 분들에게 마트에서 장보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첫 번째 소감문을 썼던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에는 김주란 복지사님께서 이걸 도와줘 저걸 해줘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행동했다면 이제는 주변 상황을 보고 제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한다는 것입니다. 일이 주어지지 않을 때에도 당황하며 가만히 서있지 않고 뭘 하든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사소한 점이지만 전 이게 1학기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거창하게 말해보자면 봉사하는 곳의 흐름을 파악했고 그곳에 익숙해졌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전에 소감문에서 제 계획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모르는 것을 배우고 경험을 많이 쌓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여 앞으로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살던 곳이 아닌 광주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북구, 서구, 동구, 남구까지 각 동의 주민 센터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광주라는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타지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버스를 타고 그 지역 주변으로 간 후에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가는 색다른 경험은 아마도 모르는 지역에 봉사활동을 다닐 때마다 계속 써먹을 것 같습니다.
전 솔직하게 1학기의 봉사활동은 자원봉사론 강의를 듣기 때문인지 30시간 이상은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봉사활동을 할 때 자발적으로 한 게 아니라 반 강제적으로 한 거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2학기 때부터는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걸 찾아가며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1차 소감문을 작성했을 때 앞으로의 목표를 설정했던 것처럼 2차 소감문을 제출하는 지금 새로운 목표를 하나 설정해보자면 너무 욕심내지 않고 1학기 때 했던 것처럼만 한 주에 하루만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을 다니는 것입니다. 아마도 봉사활동은 자원봉사론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알게 된 김주란 복지사님이 있으신 사회복지협의회와 관련하여 그곳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많이 참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간혹 캠퍼스를 거닐다가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는 친구들을 만날 때면 우린 서로에게 “자원봉사론 봉사 시간 다 채웠어??”라고 물어봅니다. 대답을 해주는 친구들을 보면 꾸준히 봉사활동을 가서 시간을 채운 친구들은 표정은 여유롭고 다 채우지 못한 친구들은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서 말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처음에 말씀해 주신 이것저것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30시간을 못 채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빨리 해 두라고 해주신 말씀에 대해 끝나갈때 쯤이 되서 주변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서 '아 이래서 교수님이 미리미리 하라고 하셨구나...'라고 공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학기 동안 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면서 초반엔 단순히 ‘1학기에 30시간? 중·고등학생 때는 1년에 100시간도 넘게 채웠는데 30시간이면 쉽지~’라고만 생각했던 자원봉사론 봉사시간 채우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껴보았습니다. 지금 자원봉사론 봉사 소감문이 벌써 두 번째라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학기 초반에 봉사활동 계획서를 낸 곳은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희망배달마차였지만 막상 학기 중에 봉사활동을 다니다보니 제 시간표와 맞지 않는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4월 9일 한 번의 방문을 끝으로 1차 소감문을 낸 다음에도 봉사활동을 가지 못했습니다.
이 외에 5월 3일과 10일 날에는 사회복지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같은 조끼리 소꿉놀이장난감 도서관에 봉사활동을 다녀왔고, 5월 24일에는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1시간동안 정리를 도와주며 봉사를 하고 겸사겸사 내년 2015년에 광주에서 주최되는 유니버시아드 교육을 받았습니다.
소꿉놀이장난감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특성상 아무리 좋은 고가의 장난감이라도 쉽게 싫증나기 마련인 점을 고려하여 장난감 값이 비싼 요즘 장난감을 싼 값에 대여하여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또한 제가 가본 이곳은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들이 구비되어 있고 소꿉놀이장난감 도서관의 이름에 걸맞게 책도 빌릴 수 있는 어린이들만의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 가서 제가 봉사활동을 한 것은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아이들에게 도서관에 찾아온 어린아이들에게 솜사탕을 만들어 주었는데 한번 받아가고 그만 오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3~4번 와서 혼난 아이도 있었습니다. 솜사탕을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으니까 그만오라고 안준다고 말하니 울먹이던 아이가 있는가 하면 더 달라고 애교를 부리던 아이도 있었습니다.
솜사탕 만들기가 끝나고서 아이들이 직접 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 중 제가 맡은 부스가 한 것은 색지로 책을 만들어 만화책 속의 주인공들의 도장을 만든 책의 한 면 한 면에 찍고 맘에 드는 책 한권을 골라 읽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부스는 체험했던 아이 중에서 기억에 남는 아이는 제가 만든 책을 그대로 따라서 만들 거라며 도장을 찍는 순서부터 밑에 책의 제목을 적는 것까지 따라한 아이였습니다. 기특하고 귀여워서 마지막에 같이 만든 책을 들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남구자원봉사센터는 그곳 꾸준히 봉사활동을 가는 친구에 의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사전교육이 이루어졌는데 교육 전에 차와 과자를 챙겨놓고 강의실 주변 정리를 하고 책자를 교육을 받으시러 오시는 분들에게 나누어주고 커피를 타 드리는 등의 간단한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 후 나눠준 책자를 보고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세 시간 동안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자원봉사자 직무 교육을 들었습니다. 이 교육은 2015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이루어지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유니버시아드에 대해 기본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시키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평소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던 저였지만 사전교육을 듣고 난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교육을 듣고 나니 이것이 제 인생에서 중요한 하나의 경험이 될 거 같고 세계인들이 광주에 모이는 만큼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던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이 넓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니버시아드 봉사활동 꼭 참가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1학기 동안 꾸준히 한 봉사활동은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희망배달마차’였습니다. 희망배달마차는 첫 번째 소감문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마트에서 주최하고 신세계백화점에서 후원하는 물품들을 각 동의 소외계층의 분들에게 마트에서 장보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첫 번째 소감문을 썼던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에는 김주란 복지사님께서 이걸 도와줘 저걸 해줘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행동했다면 이제는 주변 상황을 보고 제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한다는 것입니다. 일이 주어지지 않을 때에도 당황하며 가만히 서있지 않고 뭘 하든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사소한 점이지만 전 이게 1학기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거창하게 말해보자면 봉사하는 곳의 흐름을 파악했고 그곳에 익숙해졌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전에 소감문에서 제 계획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모르는 것을 배우고 경험을 많이 쌓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여 앞으로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살던 곳이 아닌 광주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북구, 서구, 동구, 남구까지 각 동의 주민 센터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광주라는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타지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버스를 타고 그 지역 주변으로 간 후에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가는 색다른 경험은 아마도 모르는 지역에 봉사활동을 다닐 때마다 계속 써먹을 것 같습니다.
전 솔직하게 1학기의 봉사활동은 자원봉사론 강의를 듣기 때문인지 30시간 이상은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봉사활동을 할 때 자발적으로 한 게 아니라 반 강제적으로 한 거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2학기 때부터는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걸 찾아가며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1차 소감문을 작성했을 때 앞으로의 목표를 설정했던 것처럼 2차 소감문을 제출하는 지금 새로운 목표를 하나 설정해보자면 너무 욕심내지 않고 1학기 때 했던 것처럼만 한 주에 하루만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을 다니는 것입니다. 아마도 봉사활동은 자원봉사론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알게 된 김주란 복지사님이 있으신 사회복지협의회와 관련하여 그곳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많이 참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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