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141316 정해주/ 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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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마지막으로 이번 1학기 봉사 30시간을 하였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계기로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지만 1학년인 내겐 많은 걸 배워 본 시간이 아닌가 감히 생각해본다. 행정업무도 많이 해보고 프로그램 기획도 해보고 현장에 나가 같이 보고 듣고 말하기도 해보았다. 아직 현장에 나가 돕기에는 부족한 나를 많이 데리고 다녀주시고 경험하게 해주신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선생님들께 많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정기적으로 화요일에 나가 봉사활동을 하던 나는 부족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 금요일에 한번 더 나갔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마침 금요일에는 대성여중에서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진행중이었고, 내가 고등학교 때 받았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선생님께서 같이 가길 권유하셨다. 그렇게 나는 따라나가게 되었고 어릴 적 나의 꿈과 비슷한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중학생친구들에게 "이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이 또래상담 교육을 받고 지금 이렇게 커서 여기에 같이 오게 되었어요."라고 날 소개시켜주실 때 어릴 적 내 꿈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지금의 내 자신에게 고마웠고 기분이 새로웠다. 교육을 받는 동안 나도 친구들 사이에 껴서 같이 참여하고 이야기도 나눴는데 오랜만에 어린 친구들 사이에 있으니 순수하고 장난끼 많은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같이 웃고 놀며 다음에 또 오라는 아이들에게 빈츠 하나씩 주며 나오기도 하였다.
또 어떤 날은 경로당에 가시는 선생님을 따라 백운동 현대아파트 경로당과 방림동 방림휴먼시아 경로당에 방문했던 적도 있었다. 간단한 자살예방 교육을 하고 그 곳에 계시는 어르신 한분한분 우울정도검사를 하였다. 처음 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은 우호적이고 다들 매우 긍정적이셨다. 교육을 하는 동안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셨고 대답도 잘해주셔서 웃으며 잘 끝마칠수 있었다. 오히려 나보다 더 긍정적이시고 기력이 넘쳔시는 걸 보고 어르신들이 불편해 노인복지를 적극 피했던 나는 단순히 노인복지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두번째 방림휴먼시아 경로당에선 어르신들이 각자 이야기하시느라 시끄러웠고 자꾸 말을 가로채시는 바람에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자살'이란 단어를 회피하시는 건지 정말 듣기 싫으신건지 조금 힘들기도 하였다.
이번학기는 이렇게 끝났지만 봉사시간과 무관하여 금요일마다 나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고 행정업무도 더 돕기로 하였다. 봉사시작 계기가 어떻게 됐든 이곳에서 봉사를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많은 걸 경험해간 시간이었다.
정기적으로 화요일에 나가 봉사활동을 하던 나는 부족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 금요일에 한번 더 나갔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마침 금요일에는 대성여중에서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진행중이었고, 내가 고등학교 때 받았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선생님께서 같이 가길 권유하셨다. 그렇게 나는 따라나가게 되었고 어릴 적 나의 꿈과 비슷한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중학생친구들에게 "이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이 또래상담 교육을 받고 지금 이렇게 커서 여기에 같이 오게 되었어요."라고 날 소개시켜주실 때 어릴 적 내 꿈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지금의 내 자신에게 고마웠고 기분이 새로웠다. 교육을 받는 동안 나도 친구들 사이에 껴서 같이 참여하고 이야기도 나눴는데 오랜만에 어린 친구들 사이에 있으니 순수하고 장난끼 많은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같이 웃고 놀며 다음에 또 오라는 아이들에게 빈츠 하나씩 주며 나오기도 하였다.
또 어떤 날은 경로당에 가시는 선생님을 따라 백운동 현대아파트 경로당과 방림동 방림휴먼시아 경로당에 방문했던 적도 있었다. 간단한 자살예방 교육을 하고 그 곳에 계시는 어르신 한분한분 우울정도검사를 하였다. 처음 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은 우호적이고 다들 매우 긍정적이셨다. 교육을 하는 동안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셨고 대답도 잘해주셔서 웃으며 잘 끝마칠수 있었다. 오히려 나보다 더 긍정적이시고 기력이 넘쳔시는 걸 보고 어르신들이 불편해 노인복지를 적극 피했던 나는 단순히 노인복지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두번째 방림휴먼시아 경로당에선 어르신들이 각자 이야기하시느라 시끄러웠고 자꾸 말을 가로채시는 바람에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자살'이란 단어를 회피하시는 건지 정말 듣기 싫으신건지 조금 힘들기도 하였다.
이번학기는 이렇게 끝났지만 봉사시간과 무관하여 금요일마다 나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고 행정업무도 더 돕기로 하였다. 봉사시작 계기가 어떻게 됐든 이곳에서 봉사를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많은 걸 경험해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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