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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41306 이수진/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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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댓글 0건 조회 794회 작성일 14-06-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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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41306 이수진/다가가기

동구정신보건센터에서의 봉사활동에 이어서 봉선동에 위치한 한우리지역아동센터에서 저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우리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에 아이들이 와서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는 센터이다. 멘토링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센터를 처음 방문한 날, 아이들이 시험기간이라서 첫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채 학습을 지도했었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게다가 처음 만난 낯선 사람에게 수업을 들어야하는 아이들도 집중을 하지 못해 학습 분위기도 어수선하였다. 분위기가 어수선하자 원래 계시던 지도 선생님께서 소리를 지르시며 화를 내시는 모습에 아이들은 기가 죽어서 더욱 하기 싫은 표정으로 공부를 했다. 순간 잘못된 학습 시스템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시험기간이기 때문에 지도 선생님께서도 하루일정을 시험공부위주로 계획을 짜주셨기 때문에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학습을 지도했다. 그만큼 아이들과 어울리기가 힘들었고 소통하는 시간조차 만들기 힘들었다. 그래서 다른 멘토선생님과 한명씩 아이들을 맡아가며 아이와 마주앉아 '친구는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어보며 학생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갖고 동시에 멘토선생님과 학습시간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며 말을 건네도 '누구세요? 누구신데요?'라며 무심하게 답하던 아이들이였지만 이제는 먼저 다가와서 '선생님! 뭐하세요? '라며 말을 건넨다. 게다가 까칠한 태훈이는 선생님 얼굴을 보고 먼저 활짝 웃음을 짓는다.
지도 선생님께서 컴퓨터 작업하는 데 도움을 부탁하셔서 아이들의 행동보고서와 학습보고서를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사이트에 제출하는 일을 하였다.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다 살펴볼 순 없었지만 몇명 아이들의 주요 성격이나 살펴봐야 할 행동들을 체크할 수 있었다. 4학년 태환이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보다 개인적으로 선생님과 학습하는 것이 태환이에게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은비는 만들고 꾸미는 것을 좋아해서 6월의 게시판을 만들 때 함께 했더니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이런 점들을 알게 되니 멘토링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수월했다.
1학기가 끝나기까지 30시간 넘게 봉사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봉사시간을 채우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닌 봉사를 하는 마음에 의미를 두어서 너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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