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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시작한 지 11주, 한 곳에서만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잘 되지 않아서 하루만 비정기 봉사를 하게 되었다. VMS에 보면 참여마당에 자원봉사자 모집을 들어가면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기관들이 있다. 처음에 청소년에 대한 봉사활동에 신청을 하였지만, 강의시간이라 전화를 받지 못해 다른 분에게 넘어갔다고 해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하는 음악회 봉사를 하게 되었다.





시간은 일요일은 12:00~18:00까지 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라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일찍 나오다 보니 11:20 분쯤에 도착하게 되어 앉아서 담당 선생님을 기다렸다. 담당 선생님께서 오셔서 오늘 하는 음악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 위한 음악회라고 말씀해주시고, 오늘 할 일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무대 설치와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음악회 봉사는 처음이라 잘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되었다. 리허설 전에 무대를 설치하고 리허설을 보았는데 공연이 너무 멋있어서, 무대 설치하며 힘든 것이 사라졌다. 봉사를 하러 온 건지 공연을 보러 온 건지 혼란스러웠지만, 멋있는 리허설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뒤에서 몰래몰래 구경하면서 공연이 끝나길을 기다렸다. 끝나고 난후 무대 정리와 처음으로 해본 음악회 봉사도 끝이 났다. 자원봉사론을 계기로 내가 직접 찾아서 봉사도 해보고, 혼자서 봉사도 가보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기도 하고, 봉사하는 동안 정말 배울게 많았다.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할 텐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교수님 비록 5주 밖에 못 만났지만, 봉사할 때면 교수님이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봉사에 대해서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드려도 되죠? 파란만장했던 소미의 봉사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