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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41597송지원/ 뜻깊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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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지원
댓글 0건 조회 835회 작성일 14-05-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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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때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했었습니다. 대학에서 자원봉사론을 신청한후 봉사할곳을 생각하다가 내가 고등학교때 봉사를 했던 그 아이들이 생각나서 다시 그곳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봉사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다양한 곳에 봉사를 다니는것도 좋지만 졸업을 한 후 가고 싶은 분야쪽으로 봉사를 다니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봉사를 해봤던 아동센터를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첫날 무지개지역아동센터에 가서 원장님과 이야기를 한 후 앞으로 어떤걸 할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마냥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기만 했지만 이제는 놀아주는것 뿐 아니라 같이 공부도 하며 체험활동도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업이 끝난 아이들이 오면 한명씩 인사도 하고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바로 학습지도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하고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같이 놀아주다 학습지도를 하였습니다. 1,2학년아이들은 공부하기를 싫어했기 때문에 과자같은 작은 음식을 준비해서 해야할 양을 다하면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런 모습에 어린 아이들이 정말 순수하고 귀여워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일학년때 공부 하기 싫어했을텐데 이 아이들은 공부를 하러 오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도 저랑 똑같다고 느낀게 문제를 풀러 온 아이들은 너무 하기 싫어 하는 표정이였고 집중도 못하였습니다. 그럴때 마다 “얼마 안남았구나“, ”빨리하고 놀아야지” 라며 다독이고 칭찬도 많이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자신감을 갖고 흥미를 가지며 열심히 하려고 하였습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설명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아이와 저와 힘들어 했지만 수업 하는 시간동안 열심히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과학실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시간에 탱탱볼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과학에 흥미가 없고 어려워서 탱탱볼을 만드는데 버벅거렸는데 아이들은 쉽게 쉽게 따라하면서 탱탱볼을 잘 만드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 보다 이런 면에서는 부족하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이들보다 모든게 더 나은게 아니고 더 배워야 할 점도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순수하게 따라하는 아이들과 다른 내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무언가를 알아갈때마다 바뀌는 내 모습이 아이들도 점점 그렇게 변할걸 생각하니까 안타깝다고 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몇주가 지나곤 절 기억하고 반가워해주며 인사해주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나를 기억해주고 인사해줬던 그날에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내가 정말 이쪽으로 가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봉사시간을 채우고나서도 계속 봉사를 다녀봐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꾸준한 봉사로 인하여 나에게 적합한 곳을 알아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원봉사론 수업이 앞으로의 내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것 같습니다. 일단 봉사를 통해 뿌듯함을 가장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 스스로에게 만족을 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것 같아서 기분이 색다릅니다. 앞으로 남은 봉사를 통해 나를 좀더 성숙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고 사회복지사가 되기위한 중요한 경험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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