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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131648/ 작업치료학과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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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선영
댓글 0건 조회 645회 작성일 14-05-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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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는 조금은 뜻 깊고 보람 있는 교양수업을 들어보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에 자원봉사론을 수강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많은 봉사활동지 중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솔 아동지역 센터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친구랑 장애인 재활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아직 어디로 갈지 확실히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고 아동 쪽에도 관심이 있어 이번 기회로 조금은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아동지역 센터를 결정했습니다.



4월 3일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좀 들뜨고 긴장됐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했고 잘 가르칠 수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또한 가장 어렸었던 것은 처음 보는 아이들과 친해지기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세요?” “어디서 왔어요?” 옷 예쁘다“ 이런 호기심과 솔직한 발언에 당황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점차 익숙해져 가고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선생님으로 조금씩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개성과 성격이 서로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고 같이 놀아주는 것은 생각보다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제 말에 따라주고 미소 짓고 재미있어할 때 마다 힘이 되고 그 시간들이 소중하며 짧게만 느껴집니다.



첫째 주에는 해솔 아동지역 센터에 처음 들어온 아이 영어를 가르치는데 그 아이가 잘 따라주고 잘해줘서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하지만 4학년 아이 한명이 분신사바이야기와 인생이 어렵다는 말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어려웠고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둘째 주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지나가고 셋째 주에는 아이들과 우정 테스트랑 넌센스 퀴즈, 공기놀이 등을 하면서 점점 애들과 친해지고 조금은 그 아이들한테 내가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넷째 주도 마찬가지로 애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의 말도 들어주고 놀이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 날은 아이들이 “왜 선생님은 목요일에만 와요?” “월요일에도오구 맨날 오면 안 돼요?” 이렇게 말하는데 무언가 기쁘기도 하면서 맨날 오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게 속상했습니다. 아직 그 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도 않았는데 벌써 정이 들었고 목요일에 그 애들을 보는 게 당연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후에 그 애들과 헤어져야 된다는 게 상상이 안 됩니다. 나중에 후회화지 않도록 그 애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친구 같은 선생님으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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