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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0182076 차태환/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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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태환
댓글 0건 조회 825회 작성일 14-05-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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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부터 먼 곳으로



사회복지사로서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경험을 실천하던 중 자원봉사론을 듣게 되면서 2가지 봉사를 직접 찾아보고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집에서 가까운 지역아동복지센터입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여 직접 전화를 하고 찾아가보니 조그만한 공부방 형태였습니다. 원래는 월요일, 목요일 2시부터 5시까지 매주 봉사를 할 계획이였지만 4월말이 되면서 다른 곳의 봉사에 관심이 생겨 매주 1회 목요일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수학, 사회, 국어 등등의 학습지도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내가 스스로 한다는 것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꺼 같았지만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부족하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금방 친해지기는 했지만 낯가림을 하는 아이들도 있엇고 저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아이들의 장난이나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하는 그런 것을 잡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의 성격을 파악하니 학습지도하는 데에도 요령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학습이라 얕봤던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잊고 있었던 여러 지식들을 다시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같은 동네의 아이들이라 더 정이 가고 앞으로 우리동네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더욱 생각하게 되는 좋은 봉사였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생각을 잘 이해할 수 있고,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으며 칭찬하고 혼내는 것을 더 정확하게 배워보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동구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이번에 다다 소모임의 선배님이 프로포절을 하여 1년사업을 실행하게 되었는데 그 프로그램(압화)을 보조하기 위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된 압화는 꽃과 잎을 눌러서 말려 만드는 것으로 우리말로는 꽃누리미 또는 누름꽃이라고도 부릅니다. 또 다양한 생활용품과 어울려 훌륭한 장식품으로 꾸며집이다.

영화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중증인 장애인(지적장애인)들이 많아 압화를 하는게 과연 장애인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담당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어보며 의문을 많이 풀 수 있었습니다. 그 곳 장애인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압화를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꽃과 풀의 생김새, 느낌 등을 하나하나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또 압화를 통해 멋진 작품이 남게 되어 좋았습니다. 하나하나 도와주긴 하지만 각각의 장애인들과 웃고 눈을 마주치는 것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장애인이라 차별적 시선이 강하고 어색하며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마다 한번씩 활동을 하다보니 장애인도 저도 익숙해지면서 어색한 분위기는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장애인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더 애착이 가여 저로 인해 작은 변화와 저와 같이 했던 일들을 그곳에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7개월간 꾸준히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경험을 나누며 그들의 생각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그들을 위해 보내보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너무 많은 게 부족했던 저이지만 이번 자원봉사론을 들으면서 단기적인 봉사가 아닌 적어도 6개월에서 1년까지 장기적인 봉사를 하며 대상과 많은 것을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너무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아 아쉬웠고 그동안 너무 학교를 중심으로 생활했던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는 관심있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기 위해 직접 길을 개척하며 나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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