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언어치료학과 141631 장지혜/새로운 친구들과 나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장지혜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14-05-08 23:13

본문

141631 언어치료학과 장지혜입니다.
전 수요일마다 초록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를 하였습니다. 아침 9시에 가서 장애아친구들이 등교하기를 기다립니다. 30분이 지나면 하나둘 차에서 내려 밝은 미소를 띄우며 ‘안녕하세요. 선생님’ 하고 들어옵니다. 저도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며 이 친구들을 자리에 앉히고 명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명상 후 자리를 옮겨 POP를 하였습니다. 저 역시 따라가 친구들의 작품을 구경하였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연필로 A4종이에 색칠을 하고 따라쓰기도 하며 손에 힘을 주어 POP수업을 열심히 듣더라구요. 지켜보며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POP를 다하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다 같이 맛있는 점심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한 줄로 차분히 줄을 서 친구들이 자리에 앉으면 따라 앉아 친구들에게 반찬을 주거나 편식하는 친구들에게 ‘밥도 먹고 오이도 먹고 골고루 먹어야 되요!’ 라고 하면 착한친구들이라 제 말에 따라줍니다. 가끔은 오히려 제게 ‘밥안먹어?’ 라고도 물어보기도 합니다. 처음 봉사할 때 장애우 친구들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오히려 제 또래 친구들도 있으며 간혹 한 친구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다른 친구가 와서 제게 이야기를 하려고 서로 싸우기도 합니다. 장난도 치고 하다 보니 재밌게 봉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두 번째 봉사장소! 이곳은 금요일마다 하는 곳으로 사회복지센터에서 주최하는 곳입니다. 매주 봉사 장소가 바뀐다는 점이 있지만 그래도 봉사를 하면 재미있습니다. 여러 구의 주민센터에서 봉사를 하며 희망배달마차로 나눔 장터를 열어 여러 물품들을 나르고 이쁘게 배열해놓기를 합니다. 물품들이 무거워 제일 힘든 일이지만 그 순간도 잠시라서 그 뒤부터는 머리와 손이 고생합니다. 상품들에 1점이라는 점수가 있는데 10점을 만들어 가져오시면 되며 이때 물건 중 2점의 물건이 있습니다. 잘 보고 체크를 하며 챙겨드려야 합니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1~60번 정도의 주민 분들에게 빨리빨리 진행하다보니 조금 버벅되기도 하지만 여러 차례 해오다보니 진행이 빨라져 재밌어 졌습니다. 간혹 어르신들이 물건을 나눠드리다 보면 제게 ‘잘 쓸게 고마워’ 라고 말씀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물건을 제가 드리는게 아니지만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면 웃음이 저절로 지어집니다. 주민분들이 물건을 다 챙겨 가시고 못 오신 분들을 위해 따로 빼놓고 나면 저희 일은 끝나갑니다. 그리고 다 같이 뒷정리를 합니다. 뒷정리가 마무리되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봉사를 했을 땐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많이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봉사를 하다 만나는 사람도 늘어나 정말 좋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