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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31716이민지/ 마음가짐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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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지
댓글 0건 조회 808회 작성일 13-12-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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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31716 이민지



벌써 소감문 1차를 썼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또 다시 2차 소감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봉사를 다닌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상황 탓을 하며 나중으로 미루었습니다. 막상 기관을 어디로 정할지도, 어떤 봉사를 해야 할지도 막연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항상 핑계만 대고 안 하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으로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고 봉사를 정기적으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봉사단체는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처음에는 직원선생님들이 어색하기도하고 낯선 곳이어서 적응하기가 어려웠지만 매주가면서 선생님들과 대화도 나누고 저의 궁금한 점도 물어보며 친해졌습니다. 저는 다양한 봉사를 해왔습니다. 복지관 안에 있는 꿈빛도서관에서 새로 들어온 책을 정리하고 컴퓨터에 책 관련 정보를 입력하는 작업을 하였다. 친구들과 각 교실이나 복도 및 계단을 청소해야하는데 하필이면 청소해야할 2층 화장실이 공사중이여서 나와 친구들은 어쩔 수 없이 1층 화장실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청소를 하였다. 하지만 협동심으로 짧은 시간에 끝마칠 수 있었다. 다른 날은 후원자들이 보내주신 사랑의 빵 저금통을 열어 돈 계산을 하고 어디에서 얼마를 보내주셨는지 적는 작업을 했습니다. 학창시절 반에서 담임선생님이 저금통을 나누어주시면 동전을 채워 내기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사람들의 사랑과 소망이 담긴 저금통을 처리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들의 저금통을 열어 수많은 동전들과 그 안에 편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금통 정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있는 불후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업을 하시는 선생님들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와 친구들은 학교에서 하는 기아체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월드비전에서 주최하는 기아체험이라는 말을 듣고 내가 봉사다니는 곳이여서 설레었습니다. 학교로 선생님들이 기아체험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으로 기아체험 참가자가 아닌 봉사자로써 조장을 맡았을 땐 부담스럽기도 하고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고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며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기아체험이 시작되고 하나 둘 씩 아이들이 들어오고 저의 조원들도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어색하기도하고 어떻게 친해질지 고민도 했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준 덕분에 수월하게 지냈습니다. 24시간동안 기아체험을 하며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배도 고프고 잠자리도 불편했지만 그만큼 기아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24시간이였습니다. 그 후에 월드비전에서 봉사자들의 밤이라는 행사를 하는데 친구들과 저녁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곳에 가니 여러 곳에서 봉사를 하는 사람들, 할머니들, 할아버지들, 몇 번 보았던 봉사자들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습니다. 행사의 시작을 국악을 전공하게 될 예비대학생이 열어 주었고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였습니다. 또 후원의 힘을 많이 써주신 분들이 상도 받으셨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 상을 타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축하공연으로는 월드비전에 다니는 학생들이 해주었고 중간 중간 상품을 탈 수 있는 게임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재밌었던 봉사자들의 밤을 보냈습니다. 이 자원봉사론 수업이 끝나도 계속 정기적으로 봉사를 다닐 것 입니다. 또한 욕심을 낸다면 한 군데를 더 늘려 봉사를 다닐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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