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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소방행정학과 09110001 박상욱/따뜻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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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상욱
댓글 0건 조회 689회 작성일 13-12-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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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벌써 한 학기가 끝났다. 나는 이번 학기에 자원봉사론이라는 교양 과목을 통해 값진 경험과 따뜻했던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처음엔 나를 어색해하고 낯설게 여겼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가까워져 서로 장난도 치고 웃으며 매주 기분좋게 봉사를 다녀왔다.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혼자서도 문제를 잘 푸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공부를 하려하지않고 맨날 뛰어 놀고싶어하고 핸드폰게임만 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 아이들은 막상 책상에 앉혀놓고 공부를 시켜도 집중을 하지 않고 딴청을 피운다. 그런 아이들을 가르칠 땐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미래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했던 그 시간들은 내게 값진 경험들을 하게 해주었고, 너무 따뜻했던 시간들이였다.

그리고 봉사를 하다 기억에 남는게 내가 마지막으로 그곳으로 봉사를 가는 날이였다.

그 날 내가 한 아이를 가르치는 도중에 “오늘 선생님 마지막으로 오는날인데”라고 말 하니까 갑자기 주머니를 뒤지더니 작고 귀여운 휴대용 손난로를 내게 선물이라며 주었다.

그 날 날씨가 무척 추워 받기가 미안해서 아니야 괜찮다고 하는데도 계속 선생님 가지라고

하여 주는걸 받았다. 그걸 받고 나는 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날씨가 무척 추웠지만

그 아이가 준 작은 손난로 하나에 마음이 따뜻해지는걸 느꼈다. 그리고 바로 이런게 자원봉사가 아닐까? 라는걸 느꼈다. 몇몇 사람들은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가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하지만 자원봉사란 자기가 스스로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무조건 남을 위해 베푼다는 생각이 아닌 남을 위해 베품으로써 자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 이란걸 다시 한번 느꼈다. 비록 자원봉사론이라는 강의는 끝났지만 앞으로 가끔씩이라도 시간을 비워 손길이 필요한곳에 찾아가 도움의손길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으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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