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141561 장세라 / 나눔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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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면 꼭 하자고 다짐했던 것 중 하나가 봉사여서 자원 봉사론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 꿈이 노인 전문 간호사여서 고등학교 때 2년 동안 꾸준히 노인 요양병원에 봉사를 다녔었습니다. 그래서 노인 분들을 대하는 게 편했기 때문에 저는 ‘사랑의 쉼터’로 봉사기관을 정했습니다. 사랑의 쉼터에서 어르신 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할머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안마를 해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점심이 되어, 위생장갑을 끼고 식판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봉사자분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어르신 분들의 점심을 대접해 드렸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라서 봉사를 잘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을 먹었었지만, 할머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는 봉사활동을 한 것 같아 앞으로의 봉사도 기대가 됩니다. 또한 저는 희망배달마차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준비한 봉사로 어르신 분들께 무료로 물품을 나누어주는 봉사였습니다. 저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나중에도 나눔 장터를 이용하실 것인지에 대해 묻고, 번호표를 나누어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몇 분들이 자신의 이름과 다른 이름을 말하셔서 당황했지만, 그곳에 쓰여 있는 정보로 알아내었고, 귀가 안 들리시는 분들은 직접 서명을 해드리며 도와드렸습니다. 모든 분께 번호표를 나누어 드린 뒤, 물품을 가져가시는 것을 돕는 일을 맡았습니다. 각각 물품에 점수가 부여되어 있어서 한 분당 10점 씩 가져가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어르신 분들을 따라서 물품을 담아드리고, 오버되거나 부족한 경우에 다시 어르신 분들께 물어봐서 조정을 도와드렸습니다. 중간에 할머님이 왜 더 들고 가면 안 되냐며 화내셔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할머님께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고 다음에도 이용하실 수 있다면서, 설명해드리니 할머님도 이해해주시고 필요하신 물품만 가져가셨습니다. 물품이 10점인 것을 확인받은 후, 들고 가시기 쉽게 종이박스에 담아드리는 일까지 도와드렸습니다. 물품을 나르다가 떨어뜨릴 뻔도 하고, 할머님들이 화내셔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물품을 나누어 받으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 분들의 표정을 보면서 힘들었던 것은 모두 사라지고 뿌듯한 마음에 열심히 봉사를 해 나갔습니다. 처음 배달 봉사를 가보았는데, 봉사 관계자 분께서 이번 봉사자 분들이 수고 많이 해주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뿌듯함을 느끼며 다음 봉사 때도 참여해서 나눔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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