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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보건의료관리학과 131312 이은길 / 아이들과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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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길
댓글 0건 조회 675회 작성일 13-1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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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지막으로 간 봉사활동 장소는 동구청의 소개로 간 곳으로 동구 용산동에 있는 선지역아동센터였다. 간 날짜는 12월 4일 수요일이었다. 때문에 학교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간단히 해치우고 12시 50분에 아동센터에 도착을 하였다. 그곳에는 원장님과 선생님으로 보이는 두 분이 계셨다. 마침 국제교사가 사정이 생겨서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하는 사정이 생겼다고 하시면서 우리를 굉장히 반겨주셨다. 아이들도 학교수업이 끝나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1시간정도의 여유시간이 남았었다. 원장님께 듣기로는 여기오는 아이들은 주로 고아원하고 맞벌이부모 등 사정이 있는 아이들이니 조심해달라고 부탁하시면서 오늘 아이들에게 해야 할 과제를 설명받고 아이들을 기다렸다. 2시가 되자 아이들이 한명, 두명 오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온 아이들을 순한 아이들이었다. 가르치기에 비교적 어려움 없이 잘 했는데 그 다음으로 3,4학년 아이들이 왔다. 정말 힘들고 짜증났다. 공부를 시켜도 제대로 안하고 장난만 치려고 해서 엄청 애를 먹었다. 이래서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봉사구나 싶었다. 사실처음에는 그냥 애들하고 같이 놀아주고 공부하면 되겠구나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왔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아이들이 해야 할 과제를 다 하고 노는 모습을 보니 내가 이렇게 힘든 아이들을 가르치고 끝냈구나 라는 뿌듯함이 들었었다. 아이들이 이제 귀가를 하고 우리도 귀가 할 시간이 되어서 아동센터가 워낙 외진곳에 있어서 아동센터 차로 큰길까지 태워다 주셨다. 차에는 처음 왔었던 착한 아이들이 우리랑 같이 타고 이동했는데 우리랑 계속 장난치면서 갔다. 헤어질때는 크게 인사도 해 주었다. 앞으로 또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우리들에게 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이 느껴졌었다. 다음번에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저 아이들은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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