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11186 김보람 / 소중하고 값진 경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보람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13-12-17 23:30

본문

1년 동안 꾸준히 다녔던 '장애인부모회'에서의 봉사활동은 여러모로 소중한 경험이었다.
먼저, 가장 크게 배운 점은 평소에 장애인에 대한 약간의 무서움과 거부감이 있었던 나에게 그러한 편견을 없애고, 오히려 장애인분들이 비장애인보다 더 순수하고 선하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보조하며 장애인분들과 유대감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요리 프로그램, 춤동작 프로그램, 미술치료 프로그램, 경제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해보며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도움이 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초반에는 프로그램 보조로만 활동을 했었는데, 중후반쯤 되어서는 직접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에는 소근육 활동이나 인지적인 발달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만들어 볼 요리의 선택이나 준비 도구에 있어서 어떤 점을 고려하여 준비해야 하는 지도 배웠다.
또, 내가 직접 한 분의 장애인을 맡아서 개입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내가 맡은 장애인분과 가족관계나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는지, 기관에 오기 전에는 무엇을 하시면서 지내셨는지 대화를 하며 라포형성도 하고, 어떤 문제점과 욕구가 있는지 파악을 하여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표 설정도 하고 그에 따른 개입방법을 정하여 실행하고 결과도 작성하는 사례관리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처음에는 기관에서 나에게 너무 큰 활동을 시키는게 아닌가 하며 걱정도 하고 부담도 많이 되었지만, 후에 내가 겪게 될 사회복지사의 일이었기 때문에 현장에 나가기 전에 이렇게 미리 경험해보고 연습하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이러한 경험을 겪어보게 해 준 기관에 감사드리고, 나 자신에게도 이미 한 번 해보았으니 나중에도 더욱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하고 뜻 깊었다.
짧고도 길었던 1년의 시간동안 함께하며 정들었던 기관의 선생님들과 장애인분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고 정서적인 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지식들도 많이 얻고가서 정말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