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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유아교육과 131684 박인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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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애
댓글 0건 조회 892회 작성일 13-12-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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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속 영아일시보호소로 봉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화요일에 갑니다.

주위 사람들이 제가 일주일에 한번 정기적으로 봉사를 다닌다는 것을 알면 너 참 대단하구나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일주일이 총 168시간인데 그 중에 4시간 봉사에 할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한테는 과연 이게 어려운 일일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봉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을 하기 힘들다고 먼저 생각해버리면 끝까지 실천하지 못 하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내 시간을 조금 나눠서 아무 대가 없이 봉사를 하는 것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아일시보호소를 여름방학부터 꾸준히 다니다보니 이제는 봉사자 담당 선생님과 빨래를 담당하는 이모께서 우리를 기억해주십니다. 그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돌보는데 원래는 참새, 다람쥐 방을 들어갔었는데 봉사자 담당 선생님께서 자리를 비우시는 바람에 그 방에 못 들어가고 파랑새, 꾀꼬리 방에 들어간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파랑새, 꾀꼬리 방의 아이들도 예쁘지만 계속 참새, 다람쥐 방을 들어가다 보니 파랑새, 꾀꼬리 방의 아이들을 돌보면서고 참새, 다람쥐 방의 아이들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들어가던 방엘 들어가야 이 아이는 뭘 좋아하고 지금은 이 아이가 잠 올 시간이 되었네 라는 둥의 아이들에 대한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2학기 때 아동발달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봉사를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책을 보면서 영아의 발달을 배우는데 책 내용과 그 아이들이 겹쳐지면서 공부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봉사를 가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뜻밖의 도움을 받게 되니 더 기분이 좋고 보람도 느끼고 앞으로 더 다녀야겠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론 수업 끝나고 30시간 다 채웠다고 봉사하는 것을 멈출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방학에도 꾸준히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졸업하고 나서 취업을 하더라도 계속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유아교육과를 진학하면 유치원 교사만 되어야겠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영아일시보호소를 다니면서 보육교사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주에 살다 보니 봉사지가 멀어서 엄마가 가지 말라고 하신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정이들어서 다른 곳에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봉사를 하면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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