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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날씨가 차츰 쌀쌀해지더니 눈까지 내리는 11월달이 지나고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12월달이 돌왔다. 대학을 들어오면서 군대 들어가기 전이나 2학년 시작하기 전에 여행을 가자는 처음의 우리들의 약속이 나가오는 시간이기도 한다.

2학기가 끝이 나면서 2번째 자원봉사론 후기를 올리는 날이 왔다. 봉사를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고 봉사활동으로 인해 바쁜 일상을 살았지만 누구보다 뜻 깊고 좋은 시간으로 마무리해서 너무 좋았고 여유로워지는 마음과 어떻게 봉사를 잘할수 있는지 알찬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일촌봉사, 안부전화, 방문봉사, 업무보조 등 새로운 봉사를 하게 되면서 처음에 많이 당황 했지만 가족처럼 느끼게 해주시고 봉사자들을 손자처럼 맞이 하시는 분들의 얼굴을 잊을수가 없고 어르신들과 이야기 하면서 방문봉사를 많이 하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생겼습니다. 방문봉사를 가는 어르신들 계서는 독거일촌이여서 외로움이 많으십니다. 한 예로는 어떤 어르신 댁에 방문을 하고 어르신 댁에 봉사자 학생을 보낸다 하니까 괜찮다고는 하시지만 봉사자들이 오면 좋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혼자 지내시는 분들이지만 정말 유쾌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한분이라도 더 전화하고 싶어서 일촌안부전화 봉사도 맺었습니다. 일촌안부전화는 어르신고 맺어지고 전화를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아주 간단한 봉사입낟.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봉사를 잘 모르지만 맺으면 정말 행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2번째 가족이 생기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론이라는 강의를 들으면서 봉사활동 30시간 하는게 뭔 대수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부가 아닌 소방행정학과이기 때문에 이 과목은 교양스럽게 해야겟다라고 생각했지만 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봉사활동만큼은 장난으로 하면 안되고 전심을 다해야 겟다고 마음을 바로잡는 계기도 했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 시간이 나오면 복지관에서 봉사를 하고 싶고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복지관이 종류도 다양하고 많은것도 알게 되어서 하나를 더 배우는 시간이되었고 후배한테 이 강의를 듣고 이런 뜻깊은 봉사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정태신 교수님 한학기 동안 많은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