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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0182182 나건영 / 팀워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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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건영
댓글 0건 조회 862회 작성일 13-12-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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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자원봉사중에 이번 자원봉사가 가장 재밌었고 끝날 때는 아쉬운 자원봉사인 것 같다.

한 곳에서 머물러서 하는 자원봉사가 아니라 여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돌아다니면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신선했고 목요일팀과 금요일팀으로 나뉘어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교류를 하며 진행했던 것이 좋았다.

주요 나의 역할은 사회자의 역할이였지만 그 날의 상황에 따라 인형의 역할과 음향의 역할 등을 하기도 했고 교육의 횟수가 거듭될 수록 자신감도 붙었고 처음과 달리 대본을 보고 하지 않아도 이끌 수 있는 사회자로 성장이 되어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 인형극 교육을 나가기 전에 자원봉사자들과 인형극의 흐름을 알아가고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에는 정말 하나하나가 맞지 않았고 매번 나갈때마다 실수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될정도로 호흡이 많이 맞지 않아 자원봉사시간이 많은 부담을 주었고 매시간 긴장하는 시간이였다.

하지만 시간이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인형을 조작하는 사람도 진행하는 사람도 즐기면서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원봉사를 맞친 후 일지를 작성할 때에도 피드백이 점점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바뀌어 갔고 교육 중간에 음향의 문제나 인형조작의 문제나 무대막 등의 사소하지만 많은 실수를 하였는데 모두가 능숙하게 방안을 세워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조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원봉사를 담당하시는 간사님께서도 칭찬을 해주시면서 팀워크가 정말 좋아졌다고 피드백을 말씀해주시는 것을 들으며 작은 자원봉사였지만 팀워크에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서먹했던 자원봉사자들과의 관계도 많이 친해져 중간에는 개인적으로 따로 만나 같이 밥도 먹으면서 팀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형성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매번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져 인형극 교육이 진행되어 지는데 이번의 팀 분위기가 좋아서 간사님께서도 가능하면 이 멤버로 그대로 내년에 진행하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이런 즐거운 분위기에서 자원봉사를 해서 그런지 마지막 교육이 아쉬웠고 우리들만의 공통의 추억도 생겨 기분좋게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4학년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가능하다면 내년에도 자원봉사를 계속 이어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자원봉사 했던 날을 되돌아 보면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10월 중순이 지났을 쯤 인형극을 진행할 때마다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미안함이 들었다.

인형극 무대 뒤에서 40분이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인형을 들어 조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다리도 아프고 팔도 아픈데 전혀 내색하지 않아 처음에는 이런 수고를 알지 못해 무심하게 나의 할 일만 진행했었다.

하지만 중간에 의사소통이 잘 전달이 되지 않아 최소 4명이 있어야 진행되는 인형극이 3명으로 진행되어 급하게 직원분께서 사회를 진행하고 내가 인형으로 투입되었는데 그동안 인형조작의 일은 나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무심코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무대 뒤에서 행해지는 자원봉사자들의 힘듬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은 모두 도와주었다. 무대막을 올리거나 음향을 다루거나 인형들의 시선이 맞지 않을 때 인형의 자세를 잡아주고 계속 팔을 들고 있어 지칠 때는 팔을 받쳐주기도 하였고 인형극의 순서를 다시 되짚어주는 등 초반에 도와주지 못했던 나의 모습들을 반성하며 많은 부분에서 도와주었다. 그 이후로 팀의 분위기가 더 좋아지고 서로 서로가 자신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인형극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키워진 것 같았다.



비록 긴 시간동안 진행되어지는 교육은 아니였으나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자원봉사였다. 서로의 부족함을 바로 바로 깨닫고 채워줄 수 있는 팀이 되었고 또 그런 모습들과 분위기들이 그 기관에도 전해진다는 것도 깨달은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다른 자원봉사보다 더 애정있게 진행할 수 있었고 책임감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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