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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0182055 이소영 / 추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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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소영
댓글 0건 조회 654회 작성일 13-12-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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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던 4개월간의 자원봉사활동이 끝났다. 이번 봉사활동이 내가 지금껏 해왔던 수많은 봉사활동 중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던, 가장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

'방과 후 교실'에서 아이들과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나 소통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여러 활동들을 제약 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처음에 버벅거리던 선생님에서 프로그램 진행의 횟수가 점차 더해 갈 수록 프로그램도 융통성 있게 진행하게 되고, 자신감과 더불어 아이들을 통솔하는 역량까지 증가하여 발전해 나가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 자원봉사를 나아갔을 때에는 아이들과의 서먹서먹한 사이에, 한번도 아이들을 위해 프로그램들을 내가 준비해보고 진행한 적이 없었기에 실수 투성이에, 2시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을 뿐만 아니라 이 봉사활동을 가는 시간마다 스트레스의 연속이였다. 기관을 가는 동안 '오늘은 아무탈 없이 지나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빌어보기도 하고, 갑자기 사고가 나서 못가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나에게는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를 하였고,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아이들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고, 이제는 먼저 아이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제안도 하고, 이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고 싶다며 자기 친구들과 함께 오는 아이들, 좀만 더 놀고 가자는 아이들을 보면서 점점 자신감을 되찾아 갔고, 아이들을 위해 매시간 열심히 준비해 나아가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장 기억의 남는 시간이 있었는데, 만들기 체험을 할 때 였다.방과 후 교실을 하면서 다문화 체험 및 만들기도 같이 실시를 하는데 만들기 시간에 책을 만드는데 그 안에 자기가 좋아하는사람 3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다. 당연히 아이들이 부모님의 얼굴, 친구들의 얼굴을 그릴 줄 알았다. 하지만 한 두달 되지 않고, 매주 화요일마다만 보는 나의 모습을 다들 그려주면서, 나의 취미생활, 내가 좋아하는 거 등등을 물어보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임과 동시에 정말 뿌듯함을 느꼈다. 그럼과 동시에 내가 올 수 있는 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지속해 나아갈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아이들과 4개월을 같이 보면서 좋은 프로그램이 없을까 생각하고 생각하여 담당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미래의 사회복지사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 되었던 것 같다.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좀더 좋은 프로그램, 효용성 있게, 많은 생각을 하고 담당선생님과 이야기를 해보았다. 선생님꼐서 하시는 말씀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문제가 지속적이지 못하고 꾸준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과후 교실에서의 좋은 프로그램, 효용성 있는 프로그램 등을 실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학습의 경우 지속적으로 한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좋은데 대학생들의 경우 한달 길면 두달정도 하고 그만두는경우가 많고, 또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또한 어머님들의 경우 복지관의 이미지는 무언가를 얻어가는 곳이다라는 인식이 많기에 그런 프로그램들을 실시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회복지사로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하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어떻게 발전해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비록 긴 시간이 아니었던 봉사활동이었지만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좀 더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시간들이었다.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프로그램의 진행, 앞으로의 프로그램 발전방향 등에 대한 것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계기였으며, 이아이들과의 4개월간 함께했던 추억들을 잊지 못할것 같다. 이날에 내가 느꼈던 느낌과 감정들을 잊지 않고 앞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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