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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31510 이주현 / 나눔주고 행복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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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현
댓글 0건 조회 671회 작성일 13-12-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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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고도, 한편으로는 아쉽게만 느껴지는 봉사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일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30시간을 언제 채울까라는 생각만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정기적으로 봉사를 다니게 되면서 봉사의 진짜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지기관에 갈 때마다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자원봉사자선생님들과 기관에서 일하시는 직원 분들이 계셨고, 인사를 드리면 기분 좋게 받아주시는 어르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10월 달에 본래 제 담당 자원봉사자 선생님께서 서울로 전근을 가셔서 서울에서 오신 다른 분이 담당하게 되셨는데 젊은 남자분이시라 약간 부담스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만난 저에게 거리낌 없이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해야 할 자원봉사 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항상 기분 좋은 인상과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셔서 처음에 느꼈던 부담감은 느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10월, 11월 달에는 복지관내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많이 예정되어있는 달이라 모두가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르신들의 생신날 드릴 작은 선물과 복지관에 공연을 하러올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선물들도 포장하고, 겨울철에 따듯하게 지내시라고 이불선물도 준비하였습니다. 선물을 포장이 그리 큰일은 아니었지만 이 선물을 받으시고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해서 포장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연주하시는 공연계획도 잡혀있었습니다. 다음 날 있을 공연 준비로 어르신들이 사용하실 악기들을 옮기는 작업을 도왔습니다. 악기들이 무겁고, 층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자원봉사자담당 선생님이나 직원 분들과 힘을 합쳐 일을 하니 예상외로 작업 마무리도 빨리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작은 뿌듯함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날 아쉬웠던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자원봉사자 선생님께서 내일 있을 공연 날에 어르신들을 안내해드리는 봉사를 부탁하셨는데 수업시간이랑 겹치는 이유로 인해서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2013년 9월 9일부터 시작하여 11월 25일까지 약 3달간의 정기봉사활동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복지관 내의 사람들과 정도 많이 든 것 같고, 막상 정기 봉사를 끝내다 보니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정기봉사를 통해 저는 봉사의 참뜻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라는 것은 하면 할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달라지게 해주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따뜻함이 오고가게 하는 그런 존재인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어떤 활동보다도 높은 값어치를 가지고 있으며 작은 것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록 봉사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나를 희생해야 하는 활동일지라도 그 끝에는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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