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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37251 박정숙 / 손과 발이 되어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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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숙
댓글 0건 조회 588회 작성일 13-11-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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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를 다니면서 달라진 점은 내가 봉사할곳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찾게 되고 그들에게 내가 미력하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다는것이다. 예전에는 측은한 마음만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도와드릴수가 있다라는 여유도 생긴것 같다. 내가 이번에 자원봉사하는곳은 나이가 많으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모시는 일이다. 화장실 가실때나 옷을 갈아 입으실때나 옆에서 도와 드리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어르신옆에서 계속 있어야한다. 어딜 가지도 못하고 어르신들이 무슨말씀을 하시나 들어드려야한다. 치아가 없으셔셔 말할때 발음이 좋지않아 듣는것이 처음에는 어려웠다. 오래 같이 있다보니 입모양을 보거나 대충 짐작으로 말씀을 들어드리곤 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휄체어에 모시고 산책하시는걸 좋아하신다. 평상시에는 할수없지만 나처럼 봉사나온 사람들이 있으면 산책해달라고 하신다.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시간이되서 들어가자고하면 서운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타깝다.

또 일주일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는 어르신이 계신다. 그분들을 치과나 내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모셔온다. 나이가 들면서 모든부분이 아프고 정상적이지 않겠지만 직접 보니 더 심각한것 같다

처음에는 자식들이 있는데 왜 이렇게 사실까 라는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자식들도 자기의 삶을 살아야하기때문이라는것을 이해한다. 우리나라가 복지로는 아직도 후진국이지만 점점 복지분야가 선진국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아프고 거동을 못하면 모든 책임이 그가족들이 짊어졌지만 지금은 국가도 일정부분 책임을 갖고 어르신들을 부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노년기에 계신 어르신들은 온갖 역사적인 피 해자이시고, 지금도 그상처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도 많다. 그 가족들이 감당하기엔 힘든부분이 많다는것이다. 어르신들때문에 가정이 파탄이 되는 경우도 있다. 불효자라고 욕하기엔 현실이 녹녹치 않기때문에 일정부분 이해가 된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내 자신을 많이 둘러봤다. 경제적인 부분은 지금에와서 어쩔수없지만 건강이라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식에게나 나 자신에게 서로 힘들게 하지 않는 부분이 건강하게 노년을 맞이하는것이란 생각을 한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생각이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작은것부터 실천해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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