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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31674 주연숙/ 미래와의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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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연숙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13-11-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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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함평 성애 양로원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점점 고령화 사회로 변해 가면서 어르신들께서 요양 할 수 있는 요양시설이나 양로원은 늘어가고 있는데 그 쪽에서 일을 하시거나 봉사활동을 다니시는 분들을 보면 젊은층들은 별로 있지 않고 중년층 분들만 종사하고 있으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젊은 세대층의 사람들은 장애인 시설이나 요양시설의 봉사활동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어르신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두려움이 있었고 요양시설 보다는 청소년 기관이나 아동시설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또 다른 분야의 봉사활동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양로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까지 두려움도 있었고 무섭기도 했지만 또 다른 마음에서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약간의 설레임도 가지고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 따라서 한 두번 봉사활동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도착해서 제일 기본이 되는 청소를 하면서 치매에 걸리신 어르신부터 혼자는 몸도 못 가누시고 밥도 드시지 못하는 분까지 다양한 종류의 병에 걸리신 어르신들을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을 보면서 나도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되겠지 라는 생각도 하고 몸이 건강해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고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청소를 하고 나니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께 식사를 가져다 드리기도 하고 혼자 식사를 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식사를 떠드리기도 했습니다. 양로원에서 주시는 식사를 저도 먹고 나니 오전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식사후에 산책도 하시는 분들은 함께 산책도 해드리고 동화책도 있어 읽어 드리기도 하고

그 곳에 계시는 분들과 다같이 공놀이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안마도 해드리고 나니 오후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습니다. 하루내내 그곳에 있었더니 어르신들과 정이 들어 아쉽기도 했고 나중에 오면 재밌는 이야기도 준비해와서 어르신들께 들려드리고 더 잘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 계신 어르신들을 보면서 친할머니 생각이 나서 슬프기도 했고 지금까지 내 옆에 있으셨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하루내내 있어서 육체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편해졌던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이치대로 살면서 힘들어 하는 젊은 층들과 매일 만나다가 어르신들을 보니 때 묻지 않은 깨끗함과 순수한 감정을 느꼈다. 지금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지도 알 수 있는 계기도 되었던것 같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러 또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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