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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중국학과 112610 이승영 /가치를 측정할수 없는 값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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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영
댓글 0건 조회 834회 작성일 13-11-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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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아온 저로써는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지 그 사랑을 누군가에게 베푸는 법을 몰랐던거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 자원봉사론 수업은 약간의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수강 첫날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원봉사론의 개념과 그곳의 기관이 하는 일 그리고 여러가지 주의사항들을 들으면서 자원봉사 활동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전까지는 봉사활동을 시간내서 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저 학교 다니면서 내 생활 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를 어디가서 어떤일을 해야 내가 잘할수 있을까 부터가 저에게는 큰 문제였습니다.

그러던중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친구의 소개로 행복재활원이라는 기관에서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한 주의사항과 2시간 정도의 교육을 받고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곳에 가서 봉사를 했습니다.

그곳에 도착 하자 세상에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저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습니다.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용기를 내서 봉사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지체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이 기관은 몸이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 정신 마저 좋지 않은 아이들이였습니다. 언어도 행동도 그 어떤것도 통하지 않아서 어떻게 그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을 즐겁게 해줄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 분들의 행동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친 엄마 처럼 그들을 사랑으로 다가가 침 조차 스스로 삼키지 못하는 아이들을 한명 한명 닦아주고 씻어주는 모습을 보며 비록 말과 행동은 통하지 않지만 사랑으로 그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도 그런 사랑을 그들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 침도 닦아주고 장난감으로 놀아주기도 하고 아이들과 밖에 나가 산책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데 제가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답답한 공간에서 내재되었던 우울감이 해소 되는거 같아 보였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되어 보여서 밖에 나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몇시간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오히려 제가 그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소한 일에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웠고, 내 시간을 투자해 보람있는 일을 한거 같아서 자원봉사야 말로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값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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