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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0182182 나건영 / 실습과 또 다른 경험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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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건영
댓글 0건 조회 806회 작성일 13-1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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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굿네이버스에서 유아성폭력예방인형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 때 굿네이버스에서 실습을 하며 이 기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사회개발교육에 관한 사업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보육실습을 하던 중 굿네이버스에서 방문하여 인형극을 진행하였는데 참 좋은 취지이고 아이들에게 실절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사회복지현장실습을 마치고 바로 자원봉사자로 이어서 그 기관과의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자원봉사이지만 다른 봉사와 다르게 자원봉사자가 주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굿네이버스의

이름을 걸고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교육을 나가기전에 먼저 자원봉사자들끼리

모여 인형극을 연습했습니다. 목요일팀과 금요일팀으로 이루어져 한 팀에 5명으로 배정되어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인형극에서의 저의 역할은 사회자의 역할로 인형을 조작하기보다는 인형극 전체 진행을 맡았고 직접적으로 아동들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역할은 인형극에 대한 평가일지를 쓰는 것으로 그 날 교육에 대한 평가 및 피드백을 쓰는 것까지가 저의 역할입니다. 때로는 팀원의 부재로 인해 직원분이 사회자의 역할을 맡고 제가 인형파트로 들어가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교육할때는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고 말을 버벅대는 실수가 많아 담당 직원분에게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교육을 매주 진행하면서 사회자로서의 역량도 많이 좋아지고 인형조작 또한 매끄럽게 진행하며 무대막이나 음향조절까지 모든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고 저 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인형극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적응하여 인형조작을 하는 것에 있어서 이제 능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인형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팀원들간의 호흡이 하나 둘씩 맞아가며 잦았던 실수가 줄어들고 돌발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지금까지 해왔던 다른 봉사와 달리 어떤 프로그램의 보조를 하거나 누구를 돌봐야 하는 또는 섬겨주어야 하는 봉사와 달리 여러가지 역할을 직접 진행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자원봉사자간의 관계 또한 돈독해지며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라서 제 자신에게 도움도 되고 이 기관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 4학년 2학기로 저의 진로를 확고히 결정해야 하는 시기에 실습에 이어 자원봉사까지 하면서 아동에 대해 관심이 생겨 저에게 필요하고 딱 맞는 자원봉사 활동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교육시간 또한 성실하게 임하고 더 완벽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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