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131446 김소정/ 따뜻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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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31446 김소정/ 따뜻한 소리
저희 지역은 시골이다 보니 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노인요양원밖에 없어서 그곳에서만 활동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에 와서는 고등학생 때 해볼 수 없었던 영유아, 아동, 장애인 등 노인봉사를 제하고 다른 봉사들을 접해보고 싶었고 자원봉사론 수업 덕에 지금 아동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멘토 모임을 하는 친구들과 ‘인애빌’로 금요일마다 정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들과 같이하는 봉사라 아이들이 나를 안 좋아하지는 않을까, 아직 이렇게 아이들을 직접 대면하면서 하는 봉사는 실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이 들었습니다. 노인요양원에서 한 봉사는 학생인 저희가 돌보기에는 어르신들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직접봉사보다는 청소나 식사 수발 정도의 봉사만 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저희가 ‘인애빌’에 가서 하는 일은 초등학생의 산수문제와 국어를 설명해주고 그 후에는 아이들과 밖에서 배드민턴이나 줄넘기 등 신체활동을 하거나 실내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이라 서툰 부분도 많고 아이들이 이야기도 잘 알아듣지 못해서 고생했었지만, 한주 두주 봉사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는 것을요. 처음 보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열개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대꾸해주는 제게 아이들이 하나 둘씩 마음을 열었고, 이제는 제가 제일 좋다는 아이들도 있고 먹을 것을 나눠준다거나 책을 읽어달라며 먼저 다가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처음 봉사를 하러 갔을 때는 아이들과 배드민턴치고 어려서 그런지 기운이 넘쳐나서 목소리도 크고 아이들에게 기가 빨려서 ‘역시 아이들이라 하고 싶은 말도 많구나!’라고 생각하며 완전히 지쳐서 기숙사에 돌아왔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젠 그 소리가 시끄럽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 들고 그리울 정도로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봉사로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방법, 아이들의 상처를 감싸주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서 매우 좋습니다. 언젠가는 헤어질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힘껏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즐겁게 지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게 하는 이야기나 왁자지껄한 소리가 따뜻한 소리이듯 아이들에게 저도 따듯한 말을 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지역은 시골이다 보니 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노인요양원밖에 없어서 그곳에서만 활동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에 와서는 고등학생 때 해볼 수 없었던 영유아, 아동, 장애인 등 노인봉사를 제하고 다른 봉사들을 접해보고 싶었고 자원봉사론 수업 덕에 지금 아동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멘토 모임을 하는 친구들과 ‘인애빌’로 금요일마다 정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들과 같이하는 봉사라 아이들이 나를 안 좋아하지는 않을까, 아직 이렇게 아이들을 직접 대면하면서 하는 봉사는 실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이 들었습니다. 노인요양원에서 한 봉사는 학생인 저희가 돌보기에는 어르신들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직접봉사보다는 청소나 식사 수발 정도의 봉사만 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저희가 ‘인애빌’에 가서 하는 일은 초등학생의 산수문제와 국어를 설명해주고 그 후에는 아이들과 밖에서 배드민턴이나 줄넘기 등 신체활동을 하거나 실내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이라 서툰 부분도 많고 아이들이 이야기도 잘 알아듣지 못해서 고생했었지만, 한주 두주 봉사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는 것을요. 처음 보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열개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대꾸해주는 제게 아이들이 하나 둘씩 마음을 열었고, 이제는 제가 제일 좋다는 아이들도 있고 먹을 것을 나눠준다거나 책을 읽어달라며 먼저 다가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처음 봉사를 하러 갔을 때는 아이들과 배드민턴치고 어려서 그런지 기운이 넘쳐나서 목소리도 크고 아이들에게 기가 빨려서 ‘역시 아이들이라 하고 싶은 말도 많구나!’라고 생각하며 완전히 지쳐서 기숙사에 돌아왔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젠 그 소리가 시끄럽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 들고 그리울 정도로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봉사로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방법, 아이들의 상처를 감싸주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서 매우 좋습니다. 언젠가는 헤어질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힘껏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즐겁게 지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게 하는 이야기나 왁자지껄한 소리가 따뜻한 소리이듯 아이들에게 저도 따듯한 말을 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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