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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7161 김연옥 / 사랑의 밥상이 주는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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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옥
댓글 0건 조회 629회 작성일 13-11-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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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27161 김연옥



자원봉사 30시간을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데 솔직히 아직까지 5시간 밖에 못했다. 중간고사 전에는 자격증 시험 때문에 못하고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니 과제가 줄을 서고 있어서 계획대로 실행할 수 없었다. 비록 5시간으로 종료된 곳이지만 노인복지분야는 사회복지사라면 누구나 적성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경험해봐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름 의미있는 봉사라고 생각한다.



광산노인복지관에 오시는 모든 어른신들께 점심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반찬을 배식하는 것이 나의 담당이었다. 어떤 어르신은 부드러운 야채전을 많이 달라하시고, 어떤 어르신은 김치를 빼라 하시고, 어떤 어르신은 드시다가 “아따~ 국물이 시원하네! 국물만 좀 더 줘~” 하시며 빈 대접을 들고 오셨다. 어느 한 분 세치기 하는 것도 없었고, 밥이나 반찬이 떨어지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식사 도중에 식당 총책임자께서 반찬은 어르신들 입맛에 맞는지, 부족하거나 불편한 것은 없는지를 확인하며 둘러보시는 것도 참 보기 좋은 훈훈한 모습이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사회복지분야 여러 곳을 방문해 보았고 특히 관심 있는 분야는 실습을 통해 나의 적성에 맞는 곳은 어느 분야인지를 파악했었다. 그 중 노인복지분야는 노인복지론 교수님과 함께 동구노인복지관 탐방경험이 있지만 직접경험을 통해 습득해 보고 싶은 점도 있어서 이렇게 자원봉사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광산노인복지관은 집에서 거리상 너무 멀기 때문에 남은 자원봉사는 가까운 요양병원에서 실행할 계획이다.



사례관리론 접수단계를 보면, 대상자의 욕구정도를 조사/심사하여 사례대상을 발견하고 그 대상자들의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계획을 수립/실행한다. 그리고 계획대로 원활하게 실행되고 있는지 또는 실행도중에 대상자의 욕구가 변한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모니터링 과정이 있다. 어르신들께서 입맛에 맞는 반찬을 추가 또는 빼달라고 하시거나 책임자께서 두루두루 살펴보시면서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하시는 모습에서 ‘사례관리 과정을 연상’해 보았고 ‘사회복지 실천이 무엇인지를 체득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우리가 다양한 사회복지 이론을 배우지만 가치있는 실천가로서의 개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현장체험이 중요한데 다음에 실행할 요양병원 대상자들은 과연 내게 어떤 가르침을 줄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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