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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보건의료관리학과 131312 이은길 / 축제속의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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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길
댓글 0건 조회 563회 작성일 13-11-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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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과 여자3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한명이 축제에 대한 정보를 듣고 동구청에 전화를 해서 우리들의 봉사활동을 잡아 주었습니다.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하는 축제를 9일, 12일에 AM10:00~PM10:00까지 하는 봉사였습니다.

첫날 아침에 갔을때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데 자원봉사자는 많아서 힘들지 않고 할 수 있겠구나 하고 내심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자 그와 반대로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9일에는 백일장 하는 곳에 가서 접수받고 도움을 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아이들이 오면 설명해주고 종이를 나눠주는 일이라서 쉽게 생각을 했는데 이 일을 5시간동안 하고있으니 별에 별 사람들을 상대해줘야하고 또 앉아있기도 지루하고 예상밖의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다 끝나고 정리하는데 정말 많은 봉사활동자들이 땀을 흘려가며 하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무거운 물건을 창고에 옮기고 있었습니다. 그 떄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즐기는 이 축제속에는 저들, 우리의 땀이 있기에 즐길 수 있구나. 라고 말입니다. 이 후기의 제목을 축제속의 땀으로 정한 이유도 이것입니다. 만약 축제속의 땀들이 없다면 과연 저들이 저렇게 즐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 뒤 저녁을 먹고 행사 장을 정리를 하고 귀가를 했습니다.

12일에는 유난히 햇빛이 강한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날은 2명, 2명씩 나눠져서 봉사를 하는 날이 었습니다. 아침에는 축제준비를 하고 점심을 먹고 8시간동안 비눗방울놀이와 물총놀이하는 곳에서 했습니다. 그곳은 햇빛이 하루종일 비춰줘서 햇빛이 강한 날이라고 기억합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이기에 어른들과 같이 다니던 아이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저를 보고 아저씨라고 하더군요...아직 20살인데...

아이들과 같이 비눗방울을 만들면서 저도 동심에 빠져서 가지고 놀다가 그만가지고 놀라고 한번 장난같은 지적받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하다보니 어느새 비눗방울이 동나서 이번엔 종이접기로 바꿔서 했는데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쳐주면서 뭔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의 세계에 같이 빠진 듯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녁까지 끝나고 저녁을 먹고 다른 2명을 도와주러 가서 축제정리를 하고 귀가를 했습니다.

축제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차량이 통제됐는데도 불구하고 그 넓은 길에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5일간을 그렇게 즐기면서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비록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수 많은 봉사자들이 땀을 흘리기에 그렇게 별 탈 없이 무사히 끝날수 있지않았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처음엔 많은 봉사자들을 보면서 이 힘든 일을 왜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 하지 않고는 느낄수 없는 수 없이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길을 안내해주거나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잘 보게 해주는 사소한 것부터 무거운 짐을 옮기며 땀을 흘리고 쓰레기 청소를 하고 뒷정리를 하는 큰 일까지 이 모든 것에서 경험해보지는 않고는 알 수 없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여러가지 것들을 느낀 봉사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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