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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학기에 봉사를 하게 된 곳은 '무등자립생활관'입니다. 저는 일학기 때 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봉사를 한 게 아니고 여러 선생님들과 선배님들의 충고를 받고 여러 가지 센터를 방문하여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성폭력상담소, 도박중독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을 다니면서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저의 관심분야를 찾도록 노력했었습니다.
이학기가 되서 자원봉사론을 듣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할 봉사관을 찾던 중 노인, 장애인, 청소년, 아동 복지관처럼 한 분야의 봉사가 아닌 다양하고 새로운 봉사를 할 수 있는 무등자립생활관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원봉사를 가게 되었을 때 대부분의 봉사는 그 복지관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을 도와주는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무등자립생활관에 가서 봉사를 할 땐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게 아닌 그 사람들이 하기 힘든 일이나 정해진 일이 아닌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화단 청소와 창고 청소, 분리수거, 방 청소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하던 봉사처럼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도움을 주는 봉사가 아니고 스스로 열심히 할 수 있는 봉사여서 좋았고 봉사라는 것이 꼭 도움이 필요하신 분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 만이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은 봉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봉사이지만 환경미화와 소통등도 좋은 봉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는 프로그램실을 도와주고 새로운 방과 베란다 청소,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와 소통 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인, 청소년, 아동, 장애인복지관보다는 몸으로는 힘든 봉사였지만 봉사를 갈 때 마다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정말 뜻깊은 봉사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잦은 만남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늘 청소가 끝난 후 칭찬해 주시고 작은 말, 작은 도움으로도 감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동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환경미화처럼 몸으로 하는 봉사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똑같은 봉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봉사를 포괄적이게 생각 하게 되었다. 하루하루 다양한 봉사를 하다 보니 나에게 맞는 적성을 찾는 데에도 좋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봉사를 하면 할 수록 새로운 사람앞에서 낯을 가리는 모습도 점점 변해가고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경험을 쌓으면서 시간을 채우기 위해 복지관을 택한것도 있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제가 즐거워 하는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제가 즐거워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봉사이고 이번에 배운 많은 경험이 앞으로의 사회복지사가 되는 길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즐기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자원봉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