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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313878 김민지 헛되지 않은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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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지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13-11-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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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며 ‘어느 봉사기관에서 봉사를 할까?’, ‘어디서 하게 될까?’하며 적지 않은 고민을 했었다. ‘어느 봉사기관에서 해야 할지 직접 자세히 알아봐야하나?’ 하며 걱정을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수많은 사회복지기관(봉사기관)들이 적혀있는 안내 책자를 주셔서, 한시름 덜었었다. 받은 안내 책자를 친구와 함께 둘러보며 앞으로 봉사 할 봉사기관을 정하여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내가 봉사를 다니고 있는 봉사기관은 일곡지역아동센터이다. 이 봉사기관에서 내가 하는 일은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 옆에서 도와주며 채점도 해주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알려주는 방식의 봉사이며, 또한 환경정리 등이 있다.



처음에 이 봉사기관을 들러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을 옆에서 바라보며 도와주는 일은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 옆에서 공부를 가르쳐주는 게 낯설기도 하고, 어색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대하는 게 쉽지 만은 않았다. 하지만 한 봉사기관에 계속 가서 봉사를 하다 보니,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말을 잘 듣는 아이들과 잘 따르는 아이들이 있어 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처음 했을 때 보다는 더 자연스러워지고 익숙해졌다.



환경정리는 게시판에 붙일 재료들을 오리고 붙이고 하며 게시판을 꾸미는 일을 했는데, 이 일은 어려움이 별로 없었다. 이렇게 꾸미고 하는 일은 어렸을 때에도 많이 해왔었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즐겁고 가뿐하게 잘 해냈다.



이렇게 봉사하는 일도 처음에는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를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봉사가 당연하게 쉬운 일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언뜻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행동으로 실행하기에는 어렵기도 한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도 배워가고, 아이들과 처음보다는 익숙하고 친밀해진 느낌을 받아서 이 봉사를 하는 시간이 헛되지 않은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지 봉사를 가는 날 일 때 마다 ‘봉사 가기 귀찮다. 싫다’ 이러한 생각이 아닌 ‘아 오늘 봉사하러 가는 날이네?’ 하며 기분 좋게 가게 되는 것 같다. 이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행동 해야 하는 지, 아이들에 대해서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봉사를 계속 하면서도 내가 봉사한 이 시간들이 헛되지 않은 시간들이기를 바라고, 아이들에게 공부도 잘 알려주고, 아이들에게도 내 자신이 낯설지 않고 친밀한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남은 봉사시간들도 더욱더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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