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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31696 황은비/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준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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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은비
댓글 0건 조회 767회 작성일 13-11-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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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 학기 때부터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 기관인 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에서 봉사를 했어서 이번 이 학기 때에도 일 학기와 같은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화월주는 화정동 월산동 주월동 세 개의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네트워크입니다. 화월주 지역교육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드림학교, 다온 학교, 사랑의 교실, 멘토링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러 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저는 다온 학교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온 학교라는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하는 봉사활동은 자기가 비는 시간에 가서 항상 가서 할 수 있습니다. 그 센터에는 중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주로 많이 옵니다. 아이들이 오고 싶을 때 와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아이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 기계도 있고 배고프면 같이 밥을 해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같이 요리를 해서 먹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편안히 잘 쉬고 재밌게 놀 수 있는 환경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봉사활동 첫 날에 도착했을 때 센터장님이 한 중학생 청소년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이 친구와 같이 공부도 하고 실내나 실외에서 여러 가지 놀이활동을 하면서 친해져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 친구가 낯을 가려 제가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고 계속 말을 걸어도 듣는 둥 마는 둥 제가 하는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매우 당황을 했습니다. '내가 말을 걸어도 왜 대답을 안 해주는 거지?'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처음이라 서로 어쩔 줄 몰라 하고 뻘쭘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말을 걸고 싶었고 대답을 통해 그 학생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몇 주간 꾸준히 다니면서 그 친구랑 같이 여러 가지 놀이 활동을 했습니다. 또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 이였기 때문에 공부 하면서 모르는 게 있으면 제가 알려주고 서로 묻고 답도 하고 배고프면 밥도 같이 해서 먹음으로써 처음의 어색함은 점차 사라져 갔습니다.
처음에는 인사도 안받아주던 친구가 이제는 먼저 인사도 해주고 제가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주고 먼저 말을 걸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제가 그 친구와 말을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좋은 결실을 맺으니 너무 보람찼습니다.
처음에 그 친구에 대해 받은 이미지는 낯을 많이 가려서 말을 잘 안하고 내향적인 친구라고 생각을 했는데 친해져 보니깐 그게 아니라 착하고 말도 잘하고 활발한 친구라는 걸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처음 봉사기관을 정할 때 는 아무것도 모르고 거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처음 가보는 시설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맞추어 봉사를 다니곤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그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다보니 봉사활동 센터에도 익숙해지고 센터에 자주 놀러오는 중학생, 고등학생 친구들과 서먹해지는 것이 조금씩 사라지고 말도 서로하고 같이 밥을 하면서 친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혼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친구가 없이는 저 혼자 못 간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제는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화월주 지역아동위기센터를 선택 하게 된 이유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봉사를 하러갔지만, 저는 원래 청소년과 청소년 복지에 관심이 있어서 청소년에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던 지역에는 청소년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하지를 못했었는데 대학교에 와서 청소년 봉사활동을 하는 곳을 찾아보니 이 곳이 제가 관심이 있었던 청소년과 관련된 봉사기관이였고 저와 맞는 것 같아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학기 때도 일 학기 때 처럼 성실하고 재밌게 꾸준히 다닐 것 입니다. 정말 이번 봉사활동은 보람찬 봉사활동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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