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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언어심리치료학부. 111707학번 권미선 (2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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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미선
댓글 0건 조회 572회 작성일 13-06-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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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의 반이 지나가고 어느덧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을 하였다. 평소에 자원봉사를 다니면서 다른사람을 도와준다는 것에 보람을 느꼇다. 이번에 다녔던 요양원 역시 나에겐 기억에 남는 봉사기관이였다. 매일 우리가 봉사를 가면 우리를 기다리시면서 반겨주는 할머니의 모습에 봉사시간이 기다려지곤 하였다. 시험기간이나 학교 행사가 있어 못가는 날이면, 우리를 기다리셨던 할머니의 모습에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요양원에 있으시면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과 누군가가 찾아온다는게 정말 간절하실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항상 봉사를 가면 주무시다가도 벌떡 일어나셔서 우리를 반기는 모습에 고맙고 마음이 아팠다. 항상 우리가 "할머니 오늘 뭐하셨어요?, 밥을 드셨어요?, 저희 보고싶지 않으셨어요?"라는 이야기를 하시며, 웃으면서 대답하여주셨다. 할머니께서는 몸이 편찮으셔서 불편하시지만 우릴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에게 말도 걸으시고, 이야기를 하시는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에게 대해주시는 진짜 친손녀에게 대하시는 모습같아서 친근하였다. 요양원 관계자 분들 또한 우리가 다녀간 날이면 할머니께서 기분도 좋아보이시고 이야기도 하신다며 칭찬을 해주셨다. 봉사활동을 꾸준히 다닐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관계자 분들의 친절함과 가르침 덕분이기도 하였던 거 같다. 또한 간간히 시간을 내어 유아보호소에도 다녀왔는데 장애를 갖은 아동들이 대부분이였다. 아동들은 대게 미혼모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동을 돌볼수 없게 되어 맡긴 부모들에 의해 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한 아동들을 돌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안쓰럽다는 생각들로 가득하고 아동들이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동들이 마냥 좋아서 사람들을 따르며 어울리는데 그 아이들이 커서 감당하게 될 상처를 생각하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봉사를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과 아동들을 만나며 내가 그분들, 그들에게 무엇인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다못해 열심히 봉사를 가서 작은 희망이라도 안겨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1년 동안 그렇게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시간을 내어 봉사를 하게되니 자기만족이 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졸업하기 전까지 졸업을 하고도 봉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난다면 계속하여 봉사활동을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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