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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항공서비스학과 133266박승혜 / 송하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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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승혜
댓글 0건 조회 818회 작성일 13-06-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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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이후로 봉사를 계속했습니다.

여름이 다가와 봉사를 가는 길이 더워서 예전보다 힘들어 지치기도 했습니다.

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막상 봉사를 가면 돌아가는 길에는 오히려 즐거움을 안고 오는 것이 많았습니다.

봉사하는 센터가 학교와 멀지 않다 보니 간혹 우연히 밖에서 아이들과 마주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먼저 본 아이들이 선생님~하며 달려오는 것을 보면서 봉사를 조금 오래 한 만큼 아이들과 스스럼 없는 사이가 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송하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시험기간이 끝나고 한 교실에 모여서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동안 시험기간이라서 공부하느라 지쳤을 아이들과 과자를 먹으며 오순도순 즐겼는데, 그때 아이들과 공부를 하느라 바빴던 평소보다 사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자 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는지 계속 질문을 하며 서로 가까워졌습니다. 아이들이 했던 성격 검사, 과학 실험 보고서, 만들기 보고서 등과 같은 서류를 정리하면서 제가 봉사하지 않았을 때 아이들의 모습이 어떤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행사가 있는 날이면 아이들은 색다른 체험을 하곤 했는데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없었는데 서류의 사진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한 것을 보면서 저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과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날이 겹쳐서 할 수 있었습니다. 남학생들이 그런 만들기 손재주가 없어서 힘들어 하는 것이 보여서 옆에서 같이 하면서 남학생들이 조금 불편해 하는 것을 느꼈었는데, 그 불편함이 사라진 것 같아 보여서 좋았습니다. 많은 시간들을 같이 보내며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다가와 송하지역아동센터에서 계속 봉사를 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쉽고, 매주 화요일, 목요일 2시간씩 아이들을 만나고 이런저런 추억을 많이 쌓았는데 정들었던 아이들을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허전하기만 합니다. 봉사를 하면서 이렇게 정들고 친해지기는 처음이라서 봉사의 새로운 재미를 알 게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 탓인지 방학 동안에 다문화가정 아이를 가르치는 멘토 선생님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라서 다른 친구들보다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송하지역센터 아이들과 친해지고 열심히 가르쳐준 만큼 다문화가정 아이의 멘토 선생님으로서의 역할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봉사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고 알차게 보내 이번 학기를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만약 다음 학기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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