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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희할머니가 계시는 노인복지회관으로 봉사를 갔습니다. 원래 자주 찾아가 할머니도 뵙고 봉사활동을 하는지라 별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할머니할아버지 앞에서 노래도 불러드리고 식사 보조도 해드리고 말도 섞어드리며 봉사를 했습니다.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것. 그러나 내가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느끼고 있는 건 봉사는 남을 위한 일이 아니라 어쩜 나를 위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를 사람은 늙으면 다시 애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정말 맞는 말 인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 괜히 나도 웃음이 나옵니다. 그분들이 부디 어서 나으셔서 자식들과 손주들과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사랑을 그리워하지 않고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위한 봉사활동.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고 행복을 주고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해주고 그분들이 내게 감사함을 느끼고 그 일은 봉사활동을 하는 내게 더 큰 기쁨과 웃음과 마음의 위안을 찾는 일이 됩니다. 나를 위해 다른 사람을 뒤돌아보게 되고 자꾸 손이가고 마음이 가는 일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