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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1584 신보영 / 긍정심리프로그램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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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보영
댓글 0건 조회 642회 작성일 13-06-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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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월부터 해왔고 이제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봉사활동은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봉선중학교 2학년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긍정심리 프로그램”과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에 보조진행자로써 진행자분과 호흡을 맞춰야 하고 또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야 하는 것 하지만 때로는 선생님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그 막중함에 처음 3회기 동안은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아이들을 낯설어 했었다. 아이들의 행복을 성장시키고 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하는 것 이고 학생들은 진행자선생님보다는 주위에 있는 보조진행자의 선생님의 말이나 행동에 영향을 더 받는데 나는 초반에 자신감도 없었고 또 중학생 들이 나를 거부 할 것만 같은 생각에 두려움이 앞서서 초반에 아이들이 말하길 “재미없다.”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너무 한심했었다. 내가 아는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기분, 욕구를 잘 파악하여 그 욕구와 기분을 충족시켜 주는 역할로 알고 있는데 나는 내 상황만을 생각하고 또 아이들의 기분을 파악하지 못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던 것이었다. 정말 부끄러웠다. 내가 아이들을 잘 지도해주고 프로그램에 잘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내가 보조진행자를 잘 할 수 있게끔 변화시켜주고 또 유도를 해주었던 것 이었다. 그 후 4회기부터 아이들과 어색 하지만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고 아이들 한명, 한명씩 어떤 부분이 어려워하는지 같이 이야기 하면서 프로그램을 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을 하였고 또 한반에 36명이 있는데 그중에 정말 치료가 필요하고 상담이 필요한 아이들을 한, 두 명 씩 관찰하면서 사람을 관찰 하고 그 기분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조금씩 늘어나는 걸 느끼고 있었다.

이번에 정말 많이 느낀 것은 정말 그냥 생소하기만 했던 정신보건 영역, 그냥 정말 정신이 아픈 사람들의 치료하는 곳 그리고 축소판 정신병원으로만 생각 했던 나의 고정적인 생각을 긍정심리프로그램 또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 통해서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 한 번도 빠짐없이 긍정심리프로그램 8회기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8회기 총 16번을 봉선중학교를 나가면서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부담스러웠지만 자연스럽게 봉선중학교가 나의 제 2의 모교가 되었으며 또 아이들과 헤어지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초반에 아이들이 나에게 따끔하게 말해주었던 그 한마디로 인해 내가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 반대로 내가 아이들을 잘 이끌어 주고 내가 잘 다독여 주어야 하는데 내가 아이들에게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받은 꼴이 된 것에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렇게 내가 한 발짝씩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해 가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로써 너무 부족했었지만 저에게 고맙고 수고했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신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 분들께도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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