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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항공서비스학과 133174 김민진/ 많은것을배울수있었던 봉사를 마무리지으면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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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진
댓글 0건 조회 601회 작성일 13-06-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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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관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마다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씩 봉사를 하게되었고, 맡은 봉사는 중학생들 수학과외, 급식봉사, 동아리활동보조였습니다.

맨 처음 봉사를 시작했을때는 어떻게 가르쳐야될지도 막막했었고, 학생과 친해지는것도 서툴었습니다.

엊그제 고등학교에서 가르침을 받고, 지금도 배우고있는 입장에서 여러 학생들을 책임지고, 가르쳐야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내가 과연 이해하기쉽게 가르칠수있을까. 내설명이 많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어렵지는않을까라는 생각도 가득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목표는 학생과 친해진다음, 수업을 하는거였습니다.

급식봉사를 할때에도 먼저 말을걸고, 쉬는시간에도 서로 말을 하기도 했고, 최시 유행트렌드, 공부, 동아리활동, 이런저런 고민등을 이야기하면서 학생과 친해질수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편하게 다가가니까, 학생들도 쉽게 다가오고, 마음을 열었던것 같았습니다.

첫째 주, 둘째 주,,, 시간이 가고, 마주칠때마다 학생들이 먼저 인사하고, 반기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수학을 가르치면서 스스로가 설명이 답답한적도 많았고, 학생들이 이해를 하지 못했을때는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었고, 그래도 못알아들었을때는 답답함도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문제를 이해하고 설명이 쉽다고 해줄때에는 왠지 모를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마지막 수학시간때에는 놀면서 할수있는 스도쿠를했는데, 학생들도 버벅거리고, 저도 버벅거렸지만, 하다보니 서로 집중하면서 했고, 시간가는지 모르고 했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제가 미리 준비를 하고 갔었으면, 쉽게 설명해줄수있었는데, 그게 되지않아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고는 동아리 보조 활동을 했습니다.

맡은 동아리는 봉사동아리였는데, 학생들과 봉사계획도 하고, 환경정리도 하는 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학년은 다르지만 본인들의 의사를 밝히면서 의견이 안맞을때는 절충안을 찾아 하는 모습은 본받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약 2~3개월 동안의 봉사였지만, 학생들과 정도 많이 쌓였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서운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비록 봉사시간을 받기 위해 했던 봉사였지만,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이 되니 역지사지라고 선생님의 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좀더 집중도 하고, 말도 잘들었으면 좋았을거라는 후회감도 들었고, 남은 기간동안은 그렇게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못만난다는 아쉬움도 있었고, 많은것을 깨달을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봉사시간을 채우기위한 봉사가 아닌 진심어린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족했지만, 잘따라준 학생들이 고마웠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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