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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과 10182101정유현/ 감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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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유현
댓글 0건 조회 734회 작성일 12-12-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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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정신보건센터



봉사활동을 처음 간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달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회원님과 처음엔 낯설고 인사도 잘 받아 주시지 않는 분들도 지금은 먼저 인사도 해주시고

‘선생님 오셨냐고’하면서 방겨주셨습니다.



어느날 요리프로그램 시간에 어떤 회원님은 저에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달라요 다른 봉사자는 몇 번오다가 안 나오던데 선생님은 계속오시니깐 좋아요”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회원님들 보고싶어서 계속오는거죠” 라고 답변했습니다.

저는 정말 이 자원봉사론 수업이 끝난 후에도 꼭 봉사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순간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회원님들이 봉사오시는 분들게 마음을 열려고 하면 다음에 안오고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이 반복됐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왠지 아려왔습니다.



저는 합창대회가 끝난 후 명량체육대회, 목공예품만들기, 창작만화그리기등 여러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습지도를 도와드렸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일은 율동 프로그램지도 였습니다.

센터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안무를 짜서 공연 준비를 해주라고 말씀해주셨다. 처음엔 회원님 수준에 맞추어 안무창작하는게 너무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막상 짠 안무를 수업하면 회원님들께서 어려워하셔서 수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처음엔 ‘크리스마스 송년회준비잘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제가 찍어 놓고간 동영상을 보고 몇일동안 보면서 틈틈이 연습하신 회원님들께서 정말 놀라울 만큼이나 잘하셨습니다!

저는 오히려 회원님들에게 더 큰 감동을 받았던 순간이였습니다.



계속 봉사를 하다보니 이제 회원님들의 어떻게 이 곳에 오셨으며 이 기관에 자세히 어떤 일들을 하는지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이오면 상담을 해주고 또 선생님들도 다 똑같은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간호사, 전문의의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등이 계셨습니다.

사무실에 사람은 많은데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몰랐지만

제가 회원님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소속되었고

자세히 살펴보니 사례관리, 직업재활, 정신건강증신 사업, 자살예방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으로 지역사회복지에 도움을 주고있었습니다.

특히 북구정신보건센터는 전남대학교병원과 사업협력기관으로 많은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자원봉사론수업을 통해 이론으로 알던 전문 실천 기술들을 진짜 현상에서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배우며 한 차원 더 성장할 수 있게 계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우물안에 개구리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젊은 대학생 때 더 배우고 꾸준이 하는 자세로 봉사활동도 하고 사회복지 영역에서 전문전인 지식을 쌓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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