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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광주지회 대학생 봉사단 1기 단장으로 작년 9월달 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YMCA 청소년 수련관에서 방학때마다 청소년지도자로서 활동을 하고, 동구노인 복지회관에서도 봉사활동을 해보았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봉사라는 개념이 정확히 자리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봉사단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아동, 청소년, 노인등 사회약자를 돕는 봉사또한 중요하지만, 비 장애인인 일반인들이 마음속으로는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 개인적인 사정으로 봉사활동을 못하시는 분들이 저희 사회에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나눔이 무엇인지, 굳이 직접 찾아가지 않고서도 봉사를 할 수 있고, 작은 나눔을 통해서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흥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사랑의열매에서 하는일, 단기, 장기적인 후원하는 방법. 모인 후원금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설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사례로 이번에 광주 김대중 컨밴션 센터에서 열렸던 봄꽃 박람회에서 흥보부스를 운영하던중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찾아와서 영 유아, 초등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저희 교육을 듣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후원금을 넣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아이들이 커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다면, 어려운 이웃들이 웃을 수 있겠구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내가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저희 대학생 봉사단은 담당자 선생님과 함께 '나눔교육' 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광주시 유치원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에게 나눔이 무엇인지, 나눌때 어떤 행복이 찾아오는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5월 말부터 시작될 나눔교육이 기다려지며, 앞으로도 활동하면서 나눔을 통하여 내가 받는 행복감, 사랑등을 느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