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심리치료학부 111554 조윤정/ 전남성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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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에 있는 전남성노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 하였다. 과가 언어치료이기 때문에 전남성노원측에서 봉사활동을 언어치료 쪽으로 원하셨다. 하지만 아직 실습도 나가지 않은 상태여서 우리가 마음대로 치료를 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치료대신 할머니들께 말벗상대가 되어드리기로 하였다. 성노원측에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후 할머니 방으로 갔다. 처음엔 할머니도 낯가려 하시고 우리도 어떻게 할머니께 말벗상대가 되어드려야 할지 몰라서 힘들었지만 날씨얘기도하고 할머니가 화투 좋아하신다길래 다음에 갈 때 화투들고 가서 할머니랑 화투도 치고 노래도 같이 부르고 매주 즐거운 봉사시간을 보냈다. 학교에서 가져간 도미노도 같이 하면서 할머니가 즐거워 하시는 모습보니까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할머니랑 같이 시간을 보낼 때마다 나만 즐거운건지 알았는데 할머니도 우리가 오면 주무시다가도 웃으면서 손잡아주시고 우리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 하시며 친손녀처럼 대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진짜 친할머니같이 느껴질만큼 할머니랑 너무 가까워 진 것 같아서 좋았다. 전남성노원 봉사팀장님께서도 할머니가 우리오실날만 기다리신다는 얘기를 듣고 더 뿌듯했다.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 도와드리는것도 했는데 직접 못드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옆에서 먹여드리고 흘리면 닦아드리면서 봉사를 하니 이렇게 시간 조금만 내서 봉사를 하면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얼마든지 힘이 될 수 있는데 바쁘다고 너무 이런시간을 못가진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했다. 남은 봉사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앞으로도 시간내서 자주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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