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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언어심리치료학부/3학년/111142/윤소희-전남성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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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소희
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13-05-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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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에 있는 전남성노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 하였다. 성노원에 처음 간 날 되게 낯설고 내가 할머니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생각들이 들었었다. 성노원 관리자 분께서는 언어치료학과인 만큼 할머니들의 현재 상태를 고려하여 어떤한 부분이 부족하진 봐 주길 바랬었다. 처음엔 언어치료 도구를 가지고 할머니와 놀이활동을 하는 식으로 할머니의 언어 상태가 어떠한지 봐주었다. 하지만 아직 실습도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더이상은 봐주기 힘들거 같아 할머니들의 식사를 도와주고 말벗이 되어 주었다. 할머니는 노래를 부르고, 고스톱을 치시는 것을 좋아하셨다. 할머니와 노래를 부르고 날씨 얘기도 하고 벚꽃도 보고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고시톱도 쳤다. 학교에서 가져간 도미노도 같이 하면서 할머니가 즐거워 하시는 모습보니까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봉사를 가서 할머니를 만나고 오면 힐링을 하고 온 기분이 들었다. 봉사를 갔을때 나만 그런 기분이 드는 줄 알았는데 여러 사회복지사 분들께서 내가 왔다가면 할머니께서 사회복지사 분들께 재밌었다며 자랑 하신 다는 말을 듣고 정말 뿌듯했었다,

할머니도 우리가 오면 주무시다가도 웃으면서 손잡아주시고 우리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 하시며 친손녀처럼 대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진짜 친할머니같이 느껴질만큼 할머니랑 너무 가까워 진 것 같아서 좋았다. 전남성노원 봉사팀장님께서도 할머니가 우리오실날만 기다리신다는 얘기를 듣고 더 뿌듯했다.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를 잘 못하시는 분들의 식사를 도와주면서 밥을 먹여주고, 입도 닦아주었다. 할머니들도 우리들처럼 혼자서 식사도 하시고, 목욕도하셨을 때가 있었을텐데 이런모습을 보니 마음 한켠이 짠해졌었다. 이런 작은 도움에도 할머니들은 항상 고마워 하시며, 점심먹었냐고, 안먹었음 같이 먹자고 하실 때마다 할머니들의 사랑이 느껴졌었다. 봉사를 하니 이렇게 시간 조금만 내서 봉사를 하면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얼마든지 힘이 될 수 있는데 바쁘다고 너무 이런시간을 못가진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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