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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1534 이민정 - 수요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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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정
댓글 0건 조회 605회 작성일 13-05-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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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21534 이민정



수요일선생님



처음에 자원봉사론 듣는 다고 했을 때 노인복지 쪽으로 봉사활동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었다. 내가 하고 싶은 쪽도 노인복지이기 때문에 노인복지 쪽으로 봉사활동을 찾았는데, 노인복지로 간다고 해서 무조건 그쪽으로만 봉사를 하는것도 아닌 거 같아서 아동센터를 선택하게 되었다. 아동센터 선생님께 연락을 드린 뒤 다음날 바로 아동센터를 갔다. 어색한 웃음을 짓고 선생님과 대화를 하였다. 나를 제외한 다른 과 학생들도 이곳에서 봉사를 하여서 겹치면 안 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일정을 짜주셨다. 일주일에 1번 매주 수요일 수업이 끝난 뒤 아동센터로 가서 봉사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처음 보는 날 뭐가 뭔지 모르는 어색함속에 아이들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낯설어 하던 아이들은 인사를 해도 그냥 지나쳐 버렸고 한편으론 “아.. 이렇게 해서 언제 친해지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먼저 다가와 “누구세요!?”라며 말을 걸어주었고 그걸 계기로 우리도 아이들에게 이름을 묻고 나이를 물으며 아이들의 얼굴을 기억했다. 그렇게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봉사를 가면 그날은 과학이나 한문 바둑 등의 수업이 있기 때문에 그 수업에 참가하는 아이들을 제외한 참가하지 않는 저학년 아이들을 돌봐주고 학습을 도와주었다. 저학년 아이들은 우리와 친해지고 장난도 치며 꿈이 무엇인지 이야기도 하지만 수업에 참가하는 고학년들은 아직도 낯설어 하고 아직도 어색해 하는 것이 있다. 5시 30분정도가 되면 아이들의 저녁식사를 배식하는 시간이 되고 영양사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 식판에 음식을 배식하고 아이들이 밥을 먹는 동안에는 우리는 1공부방 청소를 한다. 아이들이 집에 가면 그때서야 우리도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식기세척기에 한 번 더 식판과 수저젓가락을 놓는다. 마지막으로 2공부방과 복도를 청소하면 그렇게 나의 하루 봉사는 끝이 난다.

솔직하게 아동센터 봉사는 힘들 것 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말을 안 듣고 나에게 안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송하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아이들은 나에게 먼저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나를 따라주었고 나에게 먼저 장난도 걸어주었다. 아직 봉사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오월 중순이기에 곧 끝날 것 이라는 생각이 들면 아쉽다. 남은 시간동안 아이들하고 더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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